교육

국토교통부, 제주도-가파도 택배, 드론으로 받으세요

9월 21일 첫 드론택배 서비스 … 정부-지자체 협력하여 세계 최초 LTE 활용 드론식별관리시스템 시범구축

 

(뉴스인020 = 김나현 기자)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21일부터 제주도에 실제 비행 중인 드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드론식별시스템을 시범 구축하고, 택배가 들어가지 않는 가파도에 드론택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남단에 위치한 가파도는 택배가 배달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으며, 이에 국토부는 가파도를 ’23년 드론실증도시(제주도) 사업으로 선정하고 행정안전부, 제주도청과 드론기업 및 물류업체 등과 함께 드론택배 상용화 추진단을 구성하여 섬 지역 드론택배 사업을 추진해왔다.

 

국토부는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망(LTE)을 이용한 네트워크 방식으로 드론을 식별하고 모니터링하는 드론식별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행정안전부는 가파도에 GSP좌표를 포함한 주소체계를 부여하고, 드론배달점 14곳을 지정했다. 제주도청은 본섬 상모리와 가파도 선착장에 드론배송거점 2곳을 설치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하여 드론택배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드론택배 서비스는 9월 21일부터 시작하며, 첫 배송은 사전 주문한 택배 4점을 제주도 상모리에서 가파도 선착장 드론배송센터로 통합 배송한 후, 각각 4대의 소형 드론에 탑재(3kg이내)하여, 집 마당으로 동시 배송한다.

 

드론들은 사전 구축된 드론배송비행로를 따라 자동 비행하며, 집 마당 2~3미터 상공에서 택배물을 수취망에 낙하시키고 귀환한다.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이번 가파도 드론택배는 드론비행로 및 드론배달점 등을 사전에 설정하고, 드론식별관리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게 비행하는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연말까지 제시할 드론배송 표준모델의 주요 내용을 실제로 적용하고 검증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드론배송 확대와 본격적인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제도를 지속 정비하고, 지자체 및 관련 업계와도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도민 참여형 재난ㆍ안전 미디어 제작 활성화 위해 3개 기관 협력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도민 주도의 재난·안전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기로 했다. 홍장표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25일 성경훈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장, 김현태 ㈜딜라이브TV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도민의 미디어 제작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재난과 안전 교육을 신속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는 도민 119재난안전 제작단을 모집·구성해 도민들이 방송 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딜라이브TV는 재난방송 프로그램 편성과 송출에 협력해 도민들이 더욱 쉽게 재난안전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민들이 재난과 안전에 대한 정보를 직접 제작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도민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효성 있는 재난대비 교육으로 지역 사회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홍장표 본부장은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재난안전 콘텐츠 제작이 안전의식 제고와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