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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송산면 S산업개발 산업폐수 관리소홀 농경지 및 생활식수불용 인근주민 고통 극에 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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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주변 배수로 썩은물  논 밭으로 흘러 들어가 식수까지 위협을 주고있는 실정이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성시 관내 건설폐기물처리업체에서 발생한 침출수로 인해 인접 주민들의 농업환경과 물도 마음대로 먹을 수 없는 생활식수불용 문제가 있음에도 수 십 년간 방치되고 있어 관의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 S산업개발내 분리안된 건설.생활폐기물 산더미로 쌓아져 있는 관경

 

화성시 송산면에서 수 십 년간 토호기업으로 자라잡고 있는 S업체와 관련 건설폐기물로 제조한 순환골재가 업체 내 산처럼 쌓여 있어 주민들이 비산먼지와 소음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업체 침출수로 인한 토양오염 및 수질오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 비가오면 폐기물에서 흘러 나오는 침전물이 땅속으로 쓰며들고 있는모습

 

수도가 들어오지 않아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마을 특성상 수 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S업체에서 작업상 발생하는 물과 빗물이 포장 되어있지 않은 토양으로 그대로 스며들며 발생하는 침출수는 업체 배수로로 보이는 곳에 물의 색과 뿌옇게 쌓인 침전물을 보더라도 심각한 오염이 됐음을 느낄 수 있어 주민들은 물을 마시길 꺼리고 있다.

 

▲S업체 건설폐기물로 파쇄 공정작업 순환골재 생산과정 모습

 

건설폐기물법에 따르면 ‘건설폐기물을 중간처리하는 자가 위탁받은 건설폐기물을 보관하는 경우에는 그 건설폐기물 처리시설과 동일한 사업장에 있는 보관시설에 보관 할 것’과 ‘침출수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건설폐기물을 보관하는 경우에는 외부로부터 지표수가 흘러 들어가지 아니하도록 그 주변에 배수로 등을 설치할 것’이라고 규정되어 있다.

 

▲ S업체 건설 폐기물로 파쇄한 순환골재  업체내 공터 산더미처럼 쌓여져 가고 있다

 

하지만 S업체 내부 작업장 대부부분은 포장되어 있지 않고 작업되어지지 않은 폐기물 더미도 외부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상태다. 높게 쌓여 있는 골재 더미 또한 아무것도 덮여 있지 않다. 특히 업체 주변으로 물이 흐르고 있는 곳은 배수관으로 보이는 설치가 아닌 토양 그대로인 상태에서 물이 흘러 하천으로 이어지고 있어 농작물을 키우고 있는 밭이나 논에 영향을 끼칠 것이 다분해 보인다.

 

이와 관련 타 지자체 관련 업무 공직자에 따르면 환경법상 공장에서 발생하는 오수는 폐수로 보지만 S업체 같은 폐기물중간처리업체에서 발생하는 물은 폐수가 아니다. 이는 별도의 폐수처리장이 필요치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S업체에 물과 관련된 처리시설은 입구 앞 세륜 시설이 전부인 상황이다.

 

지역 주민 A씨는 “S업체에 넓은 시설규모에 반해 별도에 정화시설 없이 수 십 년간 운영되어 왔다. 폐기물을 분류·제조·보관하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물이 침출수로 외부에 유출되는 량이 짐작도 할 수 없이 많은 량 일 것으로 보이는데 법적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다니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S산업개발 순환골재업체입구의 세륜장 모습

 

이어 “당장이라도 오염되어 보이는 물을 시료 채취하여 조사해야 한다. 농작물은 물론 주민들도 버젓이 살아가는 터전이다. 기업에 이윤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먼저 아니겠는가? 규정이 없다면 이제라도 규정을 만들어야 할 것이고 현 상황에 대해서도 환경성 검토 같은 업체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시청 담당부서 관계자는 “1년에 2회 화성시 관내 업체 현장방문을 통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금 까지 관내에서는 별다른 문제는 발견하지 못했다. 환경문제에 대한 명확한 민원이 있다면 조사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침출수에 대한 기준이나 법령이 없어 처리 규정도 없다. 다만 폐기물 관리법에 의거 적재물 초과 및 관리법 위반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기사와 관련 지난 25일 주민취재 이후 업체관계자가 주민들을 만나 취재에 응한 사실을 확인하며 함부로 말하지 말 것을 종용해 파장이 일고 있다.

 

뉴스인020=경기핫타임뉴스= 경기탑뉴스 (공동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