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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국인주민·고려인동포 정착지원사업에 참여할 민간단체를 찾습니다”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고려인동포 정착지원, 고려인동포 인식개선 3개 분야 추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가 올해에도 ‘고려인동포 정착지원 사업’ 등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과 고려인동포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적응과 생활편익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고려인동포 정착지원, ▲고려인동포 인식개선 3개 분야다.


지난해 처음 시행돼 올해 2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들은 외국인주민, 고려인동포에 대한 주민 인식개선을 돕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뒀다.


올해는 문화행사를 비롯해 의료·법률·노무 상담과 국가별 커뮤니티 운영지원, 인식개선 사진전 등 다양한 유형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단,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의 행사(대면, 집합)는 지양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사업을 수행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2021년 1월 22일) 기준 도내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다.


선정된 단체에게는 ‘외국인주민 정착지원’의 경우 1개 사업 당 500~ 2,000만원의 사업비를, ‘고려인동포 정착지원’은 2,000~4,000만원, ‘고려인동포 인식개선’은 500~3,000만원의 사업비를 각각 지원한다.


사업수행능력과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 3월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해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고려인을 포함한 내·외국인 간 상호 이해증진과 지역사회 정착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동기 경기도 외국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외국인주민과 고려인동포 등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우리사회 또 다른 구성원의 안정적 정착과 화합을 돕기 위해서 상황에 맞는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60만에 육박하는 도내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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