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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행시설에 3,459억 원 투입…하늘길 안전 높인다

29일 간담회서 항행안전시설 투자 차질 없이 추진키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국토교통부는 4월 29일 오후 2시 한국공항공사 및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항행안전시설 중장기 투자방향 및 안전관리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두 공항공사는 공항별 특성을 고려한 항행안전시설 중장기(2021~2025) 투자계획안을 발표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공항공사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 안전운항에 필수시설인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항행안전시설 부문에 총 2,05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전국 14개 공항(인천공항 제외)의 이착륙용 및 항로용 항행안전시설 중 내용연수(‘13~’15년) 도래 시설의 적기 개량에 1,280억원을 우선 투자하고, 자체 개발한 항행안전시설 생산에 436억원, 도심항공교통시스템 구축에 338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였다.


또한, 한국공항공사는 자체 개발한 항행안전시설(TACAN 등)을 국내 공군 및 해군기지 납품 및 해외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드론과 드론택시 등 미래항공교통관리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도 병행하여 추진하기로 하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년부터 ’25년까지 5년간 항행안전시설 부문에 총 1,40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첨단공항무선통신체계(AeroMACS) 도입 등 차세대항행시스템 구축에 632억원, 제4활주로 계기착륙시설(ILS) 구축 둥 4단계 사업에 515억원, 내용연수 도래 개량 사업에 248억원, 안전관리 활동에 1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였다.


또한, 코로나-19 극복 이후 여객수요 회복 준비를 위해 현재 건설 중인 인천공항 제4활주로 계기착륙시설(ILS) 설치를 완료하고, 비행검사도 성공적으로 합격하여 제4활주로 운영개시(‘21.6월 예정)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주종완 공항정책관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이지만 항공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줄 것”을 강조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안전의식을 높여 주시고, 전국적으로 586여명에 달하는 현장 근무자들의 안전사고 예방 및 사기진작 방안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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