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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고용률 위기극복을 위한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개발

전국 고용복지+센터에서 집단상담프로그램 무료 운영 ... 35∼49세 구직자 누구나 신청 가능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은 40대 구직자들의 고용률 위기 극복을 위해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40대 고용률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이후 13개월 만에(‘21년 3월 통계청 자료) 청년층 및 50대와 60대 이상의 취업자 수는 증가했지만 30대와 40대의 취업자 수는 여전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을 위한 취업지원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40대 중년층 취업자 수 감소는 도소매업 및 제조업, 숙박업 등의 일자리 감소 등의 이유가 크지만, 가족부양의 중추 역할을 하는 40대 구직자들의 취업 불안, 40대 경력직의 직종 전환에 대한 부담, 새로운 산업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 어려움 등 40대 중년층의 취업 특성을 고려한 지원이 필요한바 한국고용정보원에서는 40대 중년층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프로그램(40대 구직자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 4U)을 개발했다.


‘40대 구직자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은 만 35세부터 49세까지의 중년층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변화적응을 위한 심리역량 강화 ▲성공적인 이.전직을 위한 일 경험 분석 및 새로운 경력설계 ▲경력직 구직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개발되었다.


중년층 구직자의 심리 특성 분석을 위해 워크넷 심리검사 자료 25만 건을 분석한 결과, 다른 연령대에 비해 경제적 어려움, 구직 성공에 대한 자신감, 가족 및 사회 지지 등 취업 관련 심리 특성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나타내었으며, 구직자 면접조사 결과 변화에 대한 두려움, 이.전직을 위한 역량 부족 등의 특성이 나타났다.


이에 본 프로그램은 중년층 구직자들의 취업 특성을 고려하여 성공적 직업전환에 대한 이론모형을 근거로 개입-진단-실행의 총 3단계 8개 모듈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프로그램은 전국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운영되며 35세 이상 50세 미만 중년층 구직자들은 누구나 고용센터 또는 워크넷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소규모 집단상담 형태로 운영되는 본 프로그램은 총 3일간 8개 모듈 내용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프로그램으로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효남 한국고용정보원 생애진로개발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보급으로 중년층 구직자들이 새로운 고용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성공적인 이.전직을 위한 역량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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