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천식·최순향 씨 부부, 어려운 이웃 수술비로 써달라며 과천시에 1천만원 기부

최천식·최순향씨 부부, 2016년부터 7년여동안 1억7천여만원 기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17일 과천시에 따르면, 갈현동에 사는 최천식씨, 최순향씨 부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kg 쌀 100포, 기부금 1천만원을 과천시에 전달했다.


특히, 최씨 부부는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 1천만원은 수술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부탁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16년부터 과천시에 매년 기부금을 전달해 왔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해 과천시에 기부금과 기부물품을 전달한 금액이 1억7천여만원에 달한다.


과천시는 쌀은 각 동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1천만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여 기부자의 의견에 따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의 의료비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최순향 씨는 이날 전달식에서 “후원금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전달돼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매년 꾸준하게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복지 자원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문화예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