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 양도초, 밴드 앙상블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등굣길

양도초, ‘밴드부와 함께하는 등굣길 음악회’를 열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김포교육지원청 양도초등학교(교장 박병근)는 10월 7일 ‘밴드 앙상블과 함께하는 등굣길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4~6학년 16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양도초 자율 동아리 ‘밴드 앙상블’은 2022학년도 마을과 함께하는 방과후학교(시보조금)로 운영 중이다.


동아리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드럼, 베이스기타, 건반 등과 같은 악기를 다루기 위해 악기별 강사로부터 기초부터 배워가며 음악적 재능을 갈고닦았다.


무엇보다 ‘앙상블’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친구들과 협동하여 아름다운 소리를 만드는 연습을 통해 합주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제법 쌀쌀해진 가을 아침, ‘밴드 앙상블’ 학생들은 등굣길 음악회 개최하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가을 낭만을 선사했다. 공연에서 선보인 곡은 모두 밴드부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곡으로 평소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은 곡이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연주곡들을 따라 부르며 즐기고, 교사들은 새로운 노래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공연에 참여한 밴드부 학생은 “등굣길 음악회 준비가 힘들기도 하고 친구들과 선생님들 앞에서 공연할 생각에 떨리기도 했지만, 공연을 통해 그동안 연습한 곡을 선보이니 뿌듯했다. 공연 중에 친구들이 손뼉 쳐주고 환호하며 응원해주는 모습에 더 힘이 났다”라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양도초등학교 박병근 교장은 “밴드부 친구들이 포기하지 않고 공연을 준비하며 연주를 마치는 모습이 기특하고, 우리 양도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질서 있게 공연을 관람하며 친구들이 공연 중 실수하더라도 괜찮다며 격려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로 인해 여러 학교 행사들이 취소되며 친구들과의 교류가 줄어들어 다소 삭막했던 학교생활에 ‘밴드부와 함께하는 등굣길 음악회’는 교사와 학생 간 함께 즐기며 어울리는 시간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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