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시는 6월 19일에 열린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신촌지역(서대문)구역 제2-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 심의안을 정비계획·건축·경관·교통 분야에 대해 통합심의하여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신촌지역(서대문)구역 제2-2지구(서대문구 창천동 18-42 일대)는 신촌로터리 북측지역으로 신촌역(2호선)과 인접해 있으며, 지하5층, 지상22층 규모로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립하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다.
신촌지역(서대문)구역은 2014년 8월 최초 정비구역 결정됐으며, 금번 통합심의하는 2-2지구는 총 5개 지구 중 선두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심의에서 정비계획 변경을 포함하여 건축·경관·교통 총 4개 분야에 대해 통합 심의함으로써 사업기간이 대략 4개월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비계획 변경을 포함한 통합심의를 적극 운영하므로써, 사업주체가 복잡한 심의 과정을 여러 차례 거쳐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도심기능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상지는 대학가 주변의 청년, 소규모 가구 등 도심형 주거수요 충족을 위한 오피스텔 144실과 신촌역 일대의 유동 인구 등을 배려한 근린생활시설을 공급해 도심 활력을 증진할 계획이다.
지상 3층에는 공공기여 시설로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인근 거주 어르신들의 여가 복지 증진을 위한 노인복지시설을 도입하여 지역 사회와 어우러지는 계획을 수립했다.
추가로 실내형 공개공간을 계획하여, 날씨와 계절, 미세먼지에 구애받지 않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폭염과 한파 등의 상황에서는 시민 안전과 건강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입면 단조로움 보완 등을 제시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신촌지역(서대문)구역 제2-2지구 통합심의 통과로,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하고 도시경관 개선과 지역 일대의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며 “앞으로도 속도감 있는 통합심의를 통해 지역 활성화는 물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