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는 20일 도청 왕인실에서 배선장 ISO국제심사원협회 공동대표를 초청해 ‘도민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전남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대민서비스 교육을 넘어,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고 도민이 체감할 행정서비스의 실질적 변화를 모색하고자 진행됐다.
포럼에는 도·시군 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자로 나선 배선장 대표는 “도민 만족도는 행정의 품격이자 도정 성과의 최종 지표”라며 “도민이 체감하도록 행정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과 도민 입장을 고려한 행정서비스 체계로의 지속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도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카페·놀이방·수유실 등 편의공간 조성,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 확대, 불필요한 민원서류 요구 관행 개선 등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사회배려대상자 민원창구’와 ‘스마트 민원실’ 운영을 통해 원거리·취약계층 민원 해결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매년 ‘전화친절도 조사’를 실시해 우수부서를 포상하고, 친절도 향상 교육 등을 통해 공직자의 대민 응대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행정안전부의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