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19일 0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방역 및 점검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다음달 2일까지 1.5단계 격상이 유지되면서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유흥시설 등 중점관리시설은 춤추기, 테이블 간 이동이 금지되며, 노래연습장은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식당·카페 가운데 방역수칙 의무화 대상시설은 기존 150㎡ 이상 면적에서 50㎡ 이상으로 강화됐다. 이들 시설은 테이블 간 1m의 거리를 둬야 하고 좌석·테이블 사이를 한 칸 띄어야 한다.
또한 공공시설의 이용인원은 50%로 제한된다. 시가 운영하는 공공시설은 이미 1.5단계 수준의 방역수칙을 적용해 왔기 때문에 기존과 변동 없이 운영된다.
아울러 기존 마스크 의무 착용시설에 실외 스포츠 경기장, 10인 이상 모임·행사, 50㎡ 이상 식당·카페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시는 앞서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에 따라 지난 8월24일부터 운영 중인 민간생활방역단(280명)을 시 전역 곳곳에 투입해 방역활동을 펼친다.
홈페이지, 전광판, SNS, 현수막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시는 가두방송 차량 6대를 투입해 전철역사, 산업단지, 다중밀집지역 등 시간대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순회하며 거리두기 개편,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수칙 준수 사항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겨울철 대규모 재유행도 우려되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많은 사람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에 따른 단속과 병행해 시 민원실, 도서관,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한 시민의 마스크 훼손 등을 대비해 8천900개를 비치해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