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잔류농약 검사 항목은 지난해 보다 6종 늘어난 356종이며, 검사는 시금치·상추·깻잎 등 월별 특별관리대상 농산물과 쌀·사과·양파 등 다소비 농산물 100여 건을 수거해 정밀분석 할 예정이다.
검체는 대형유통매장, 로컬푸드 직매장, 전통시장, 도매시장 등 다양한 유통 경로에서 식품위생감시원증을 소지한 직원이 직접 수거한다.
연구원은 부적합 판정 시 해당 농산물은 즉시 회수·폐기하고,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과학적이고 정밀한 검사를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안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