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무봉산에서 열린 ‘산행·플로깅’…시민 주도 공동체 실천의 첫걸음

  • 등록 2025.09.21 10: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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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명 참여해 환경정화와 산행 동시 진행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로 나아가는 상징적 출발점” 평가

 ▲먹사니즘 화성특례시= 200여 명 참여해 환경정화와 산행 동시 진행 기념촬영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지난 9월 20일 오전, 화성특례시 동탄 무봉산 일대가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가득 찼다. 먹사니즘 화성특례시 네트워크가 주최·주관한 ‘산행 및 플로깅’ 행사가 성황리에 열리며 지역 공동체 의식을 실천하는 첫 공식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8시께 무봉산 입구에 집결해 간단한 준비를 마친 뒤 산행팀과 플로깅팀으로 나뉘어 활동을 시작했다.

 

산행팀은 단순한 등산을 넘어 ‘화성을 위한 발걸음’이라는 의미를 담아 자연환경 보전과 공동체 연대의 가치를 되새겼다. 플로깅팀은 무봉산 등산로와 중리저수지, 인근 도로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비가 간헐적으로 내렸지만 행사 진행에는 차질이 없었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먹사니즘 스카프와 간식, 생수, 파란색 우비 등을 지급해 끝까지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시민들은 자연 속에서 호흡을 나누며 환경정화와 건강, 공동체 의식을 동시에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 운영의 뒷받침은 송성현 상임대표와 공동대표단이 맡았다. ▲백라희 공동대표(화성갑), ▲고병태 공동대표(화성을), ▲장현자 공동대표(화성정)는 행사 물품 준비와 배포, 안전관리, 주차 안내 등 세부 운영을 책임졌다.

 

현장에서 보인 이들의 헌신과 체계적 역할 분담은 행사를 원활하게 이끄는 힘이 됐다. 송 대표는 “이번 행사는 회원과 주민이 함께 자연 속에서 상생의 가치를 체험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 활동을 준비해 더욱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플로깅팀은 무봉산 등산로와 중리저수지, 인근 도로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들

 

행사를 통해 드러난 화성네트워크의 조직력은 단순한 봉사활동 차원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질서 있고 자발적인 협업 속에 이뤄진 활동은 시민 주도의 공익 실천이 어떤 힘을 가질 수 있는지 보여줬다. 나아가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공동체적 모델로서 의미 있는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먹사니즘 화성특례시 네트워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단체는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사회”라는 기치를 내걸고 화성시와 지역민을 위한 지속 가능한 실천을 약속했다. 이번 무봉산 행사가 보여준 성과는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보다 빠른 걸음으로 정진 하고 있다.

김성길 기자 cccent45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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