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순천 신대지구 지역구를 둔 최현아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제290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신대지구에 예정된 코스트코 입점과 관련한 교통대란 우려에 대해 시의 선제적 대응을 강력히 요구했다.
최 의원은 신대지구 일대가 향후 코스트코 개점 후 교통정체와 교통소음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며, 순천시가 교통전문가, 전라남도, 국토교통부, 순천경찰서, 광양시 및 선월지구 사업자 등과 협력하여 교통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선제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TF팀 구성을 제안했다.
또한, 지역 숙원사업인 국도17호선 매안교차로 병목현상 해결과 관련해 “수차례 현장 점검과 주민 의견 청취를 통해 개선 필요성을 지속 제기해왔으며, 이를 통해 30억 원의 예산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매안교차로의 상습정체 해소와 이동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최 의원은 이어 복성고 사거리 도로환경 개선에 대해서도 “출퇴근 시 교통혼잡이 심각하다”며,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예산실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최 의원은 “코스트코 입점 전까지 신대~세풍 간 지방도 863 확장공사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광양시 설득을 포함한 관계기관의 협조를 요청했다.
최의원은 “신대·선월지구의 교통대책에는 5개 주요 교차로 개선과 가감속차로 및 연결도로 확장이 필요하다”며, 총 610억 원 규모의 종합 교통개선사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순천시와 전라남도, 광양경제자유구역청, 국토교통부가 함께 나서야 하며, 중앙정부의 협조를 얻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도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 의원은 “신대·선월지구 교통시뮬레이션 용역비를 본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코스트코 개점 이전에 반드시 종합적인 교통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신대지구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 앞장서는 지역구 의원으로서,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교통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최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더욱 살기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신대지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지역민들의 실질적인 불편 해소와 미래를 대비한 도시기반 조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