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길거리 방치 폐자전거 변신...사랑의 자전거 되어 어려운 이웃에게

버려진 자전거 수리해 취약계층에 전달, 2015년부터 2020년까지 777대 기증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공공일자리 참여자가 방치된 자전거를 고쳐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광명시 ‘5060싸이클링 사업’이 나눔 실천, 일자리창출, 환경개선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5060 싸이클링 사업은 신중년일자리사업 중 하나로 신중년 세대의 자전거수리 전문 기술을 활용하여 도심에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환경오염과 도시미관을 해치는 폐자전거를 수거해 세척, 부품교체, 수리 등 일련의 재생작업을 통해 새 자전거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수리한 자전거는 취약계층에 전달함으로써 신중년 세대에 일자리 제공, 방치된 자전거 수거로 환경개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까지 세가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광명시는 21일 광명시차량등록사업소 앞에서 5060싸이클링 자전거 기증식을 열고 올해 수리한 재생자전거 37대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대표 이상재)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자전거는 올해 상반기 동안 자전거 정비 전문가 1명을 포함한 5060 싸이클링 사업 참여자 총 4명이 정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버려진 자전거가 공공일자리 참여 시민의 따듯한 손길로 새것처럼 바뀌었다”며 “새롭게 탄생한 자전거가 어려운 이웃의 발이 되어 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공공일자리를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와 2015년 8월 자전거 나눔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자전거를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2015년 146대, 2016년 125대, 2017년 97대, 2018년 153대, 2019년 148대, 2020년 108 총 777대를 전달했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문화예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