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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심규순 의원, ‘열병합 발전소 개선 방안 토론회’ 개최

안양시민들의 주거환경 피해와 건강권 피해에 대한 해결책에 관하여 논의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심규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4)은 22일 안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병합 발전소 개선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와 경기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안양 열병합발전소 증설에 따른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과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 및 발전소 주변 환경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자인 박옥정 안양시 환경영향조사 검증위원은 안양 열병합발전소 건설 추진 경과, 시설현황과 발전소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말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정책 대응, 녹색건축 활성화, 소형원자력 발전 등 최근 동향을 소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자립 분산형 에너지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유서학 안양열병합발전소 환경평가재검증위원회 회장은 발전소와 안양시가 시민발전기금을 조성하여 대기환경 피해지역인 안양시민의 주거환경 피해와 건강권 보장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는 제안을 했다.


박준모 안양시의원은 "안양시에 위치한 발전소 난방열은 의왕시,과천시, 군포시, 시흥시 등 인근지역으로도 공급이 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혜택을 받는 해당 지역으로부터 안양시가 보상을 받도록 하는 대안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김은희 안양시의원은 노후배관 파열사고의 위험성을 언급하며, 안양시의 노후 열 수송관 교체가 일부만 이루어짐을 지적하며 전반적으로 점검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심규순 위원장은 “안양열병합발전소는 과천, 의왕 등 주변 도시들의 필요한 전기를 공급해주는 편의를 제공하지만, 안양시민들은 건강과 환경에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환경영향평가 검증위원회에 검증위원으로 동참해서 지속적인 논의와 감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안양시민으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열병합발전소 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회 자리를 가질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동영 경기연구원 생태환경연구실 선임연구위원, 서영섭 안양시 환경정책과장도 토론을 함께 했으며 지역 주민,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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