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지속가능발전 위한 문화예술조례 제·개정 머리 맞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수원시의 문화예술 도시 조성에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수원시의회는 22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문화예술조례 제·개정’이라는 주제로 수원문화원, 수원예총·민예총 등 예술단체,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지속발전가능협의회, 수원시 관련부서 관계자 등과 함께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의 주재는 수원시의회 장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권선2·곡선동)이 맡았고, 이성호 풍물굿패 삶터 터장, 김대준 수원예총 미술협회 정책기획특별위원장, 조은아 (사)경기민족굿연합 수원지부장, 이득현 2030수원시 지속가능발전 9번목표위원장 등 4명이 발제에 나섰다.


이성호 풍물굿패 삶터장은 ‘수원시 문화예술 관련 조례 제·개정 시민모임’의 결성 목적과 그 동안의 활동 성과들을 공유하며, “앞으로도 수원시 예술인들의 목소리를 각종 문화예술 조례에 담아내어 특례시에 걸맞게 지역 문화예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대준 수원예총 미술협회 정책기획특별위원장은 수원시 문화예술 정책의 현주소를 짚으면서 문화예술 관련 조례에 대한 현장의 요구, 개선점을 제언했다.


조은아 (사)경기민족굿연합 수원지부장은 「문화예술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 「문화예술 공간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조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득현 2030수원시 지속가능발전 9번목표 위원장은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문화·예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관점에서 문화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전문가 자문단 도입, ▷분야별 작업공간 마련, ▷문화예술단체 자생 시스템 구축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어 박설희 수원민예총 지부장, 정명희 수원예총 문인협회 지부장, 임철빈 독립영화제작소 창빛프로덕션 대표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자들은 ▷문화예술 관련 조례와 문화복지, ▷수원특례시 인문학도시의 발판을 위한 예술인 조례 제·개정에 대한 기대, ▷수원시 문화예술조례 제·개정의 실효적 성과를 위한 조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의 좌장으로 참여한 장정희 의원은 “오늘 토론회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수원시 문화예술 조례의 지향점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에게 남아있는 숙제들을 끊임없이 고민하여, 예술인들의 창작 여건 개선과 문화예술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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