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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수산진흥원, 농식품 온라인 공동구매 3주만에 1,600만원

20여일 동안 500여명, 1,600만원 이상 농식품 생산자 후원에 참여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마련한 ‘크라우드 펀딩’ 방식의 농식품 온라인 공동구매가 3주 만에 1,600만원 판매를 달성하며 성황이다.


13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농식품 온라인 공동구매에는 이달 12일까지 약 20여일간 500여명이 1,600만여원을 구매해 농업 생산자를 응원했다.


1·2차 공동구매(차수당 40일간) 동안 계절 과일인 토마토와 수박, 유기농 오미자 가공식품 등이 판매됐다. 특히 영양소는 풍부하지만 덜 매운 토마토 고추장, 우리 쌀로 만든 사료와 간식 등이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13일부터 8월 23일까지 3차 공동구매를 시작해 1·2차 공동구매를 포함해 총 12개 업체 제품을 선보인다. 추후 9월까지 총 5차 공동구매가 예정됐다.


3차 공동구매에는 목이버섯이 50% 이상 들어가 씹는 맛이 일품인 빵에 발라먹는 버섯 스프레드(잼), 친환경 쌀과 상황버섯액으로 만든 연천의 누룽지, 안성에서 재배한 캣닢으로 만든 고양이 상품 등이 판매된다.


진흥원은 도내 우수 농식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에서 온라인 공동구매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공동구매는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아 투자에 따른 상품을 제공하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택해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다. 생산자의 신념과 상품개발 비화 등을 담은 메시지를 첨부해 소비자가 메시지에 공감하면 펀딩(투자)에 참여하고, 추후 업체가 사전 설정한 목표금액을 달성하면 결제가 이뤄지면서 소비자는 해당 상품을 구매·이용할 수 있다.


박영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전략사업본부장은 “농업 생산자가 판로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고 일할 수 있도록 농산물 판로 확보에 대해 깊이 고민을 할 것이며 적극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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