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재단 권선청소년수련관,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날 맞아 민족과여성역사관에‘나비팔찌’기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수원시청소년재단 권선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마음을 담아 훈훈한 기부활동에 나섰다.


지난달 14일 권선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수원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의 국내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8월 14일은 고(故)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증언하여 지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권선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위안부 문제를 인식하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민족과여성역사관에 나비팔찌를 기부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민족과여성역사관’은 영화 허스토리 문정숙(김희애 배우)의 실제 모티브 인물인 김문숙 이사장이 일본군 위안부 사실을 널리 알리고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는 목적에서 지어진 곳이다.


기부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운영위원회 박윤서 위원장은 “아픈 역사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역사를 알아가고 진실을 밝혀내는 데 우리 청소년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번 활동으로 ‘우리의 역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청소년들이 이런 의미있는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민족과여성역사관 김문숙 이사장은 권선청소년수련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민족과여성역사관’ 설립을 통해 위안부 문제를 놓고 일본 정부와 싸워온 14년의 역사, 별이 된 할머니들의 상처가 너무 크다는 것을 남기고 싶었고, 이 같은 민족의 역사를 청소년들에게도 알리고 싶었다”라며, “기부팔찌로 청소년들이 진심어린 마음이 전달되었다.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의 관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널리, 그리고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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