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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5대그룹 전문경영인과 간담회 개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1일 주요 대기업 전문경영인과의 금년 두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하여 경제계와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기업인·경제단체장과의 분기별 정례 간담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금번 5대그룹 전문경영인과의 간담회에서는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해 기업인들과 인식을 공유하고, 특히 탄소중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기업과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홍 부총리는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4차 확산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9월까지 누적 수출액(4,677억불) 역대 최대 달성, IT부문·신산업 중심의 양호한 설비투자 흐름, 5개월 연속 50만명 이상의 취업자 증가 등 우리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기업들의 수출·투자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홍 부총리와 참석자들은 美 테이퍼링, 기술·안보 등이 결합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인만큼 완전한 위기극복 및 선도형 경제 도약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합심하여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홍 부총리는 10월 백신접종 완료율 70% 달성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추어 방역과 경제가 조화되는 정책을 운용할 계획임을 밝히며,기업들에게 본격적인 투자집행, 고용 확대 등에 더욱 노력해주기를 당부하였고, 정부도 소비·내수촉진,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지원확대, 고용증대 세액공제제도 개선 등을 통해 이를 적극 뒷받침할 것임을 언급했다.


다음으로, 홍 부총리는 탄소중립과 관련하여 글로벌 기후변화대응 및 경영화두로서 ESG 논의가 가속화되는 상황인만큼, 탄소중립은 기업과 정부가 “어렵지만 함께 가야할 길”임을 강조하였고, 참석자들도 이에 공감했다.


홍 부총리는 10월 중 국가온실감축목표(NDC) 상향에 관해 중요한 결정이 이루어지고, 11월초 COP26에서 NDC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므로 지금이 경제계 의견수렴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하며,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정부는 우리 여건과 「탄소중립기본법」 취지 등을 감안하여 달성가능한 최대 NDC를 검토하고, NDC 확정시 기업부담 경감을 위해 부문별 로드맵 수립 등을 통해 경제계를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우리 기업이 보유한 배터리‧수소 등 우수한 저탄소 기술, 디지털 기술 등은 저탄소 경제 시대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의 선제적 투자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홍 부총리는 오늘 논의된 내용 등 소통의 결과는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주역인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주요 기업 등 경제계와의 소통의 자리를 계속 마련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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