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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배수문 의원, 증가하는 학생 신체 불균형...예방·관리 지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 학교문화예술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관심 및 이해 증진 제고 기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배수문 의원(더불어민주당, 과천)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학생 불균형 체형 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8일 상임위인 교육기획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12일 본회의를 통과하며 최종 제정됐다.


배수문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의 사용이 일상화되고 체육활동이 줄어들면서 이로 인한 거북목 증후군, 척추측만증, 비만 등 신체 불균형을 겪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의 실시로 학생들이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성장기 아이들의 신체 불균형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되기에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예방교육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의 비만율은 2015년 21.9%에서 2019년 25.8%로 증가했고, 근·골격 및 척추 이상 유병률 또한 2015년 1.03%에서 2019년 1.37%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조례안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불균형 체형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균형 잡힌 신체 발달을 위한 활동들을 실시하도록 하고, 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외부강사 위탁,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 사항들이 규정됐다.


아울러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8일 교육기획위원회를 함께 통과한 「경기도교육청 학교문화예술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또한 최종 가결되었는데, 해당 개정안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학교에서 문화예술 관련 교육을 실시할 때 전통문화예술교육이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도록 했다.


배수문 의원은 “코로나19와 스마트기기의 보급이 일상화된 현재, 학생들의 체형불균형 문제는 우리가 한시라도 빨리 대비하고 예방해야 할 시급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울러 서양문화 중심으로 흘러온 오늘날 문화예술 기류에서 우리 민족 고유 문화예술에 대한 많은 관심 및 이해 증진으로 전통문화예술의 가치를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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