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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바이저’ 콜린 벨, 여자 연령별 대표 지도자와 첫 만남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올해 초 여자 A대표팀 감독 계약을 연장하면서 여자축구 연령별 대표팀의 어드바이저 역할도 겸임하게 된 콜린 벨 감독이 각급 여자대표팀 지도자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벨 감독은 지난달 31일 파주NFC에서 ‘KFA 여자대표팀 지도자 발전 비전’을 주제로 여자축구 연령별 대표팀 지도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벨 감독을 비롯해 여자 A대표팀 코칭 스태프인 맷 로스 수석코치, 정현규 피지컬코치, 정상권 전력분석관이 강연자로 참석했다.


여자축구 연령별 대표팀 지도자로는 지난해 U-20 여자월드컵 사령탑이자 현재 여자 고교 우수선수를 지도하고 있는 황인선 지도자(대한체육회 전임감독), 오는 9월 AFC U-17 여자아시안컵 최종예선을 준비하고 있는 김은정 여자 U-16 대표팀 감독과 코칭 스태프가 자리했다.


이날 만남은 벨 감독이 여자축구 연령별 대표팀의 어드바이저 직함을 가지고 연령별 대표팀 지도자들을 공식적으로 만나는 첫 자리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잠비아와의 A매치 2연전을 앞둔 지난 4월 벨 감독과 계약 연장에 합의, 오는 2024년 12월까지 여자 A대표팀 감독을 맡기기로 했다. 더불어 벨 감독은 여자축구 연령별 대표팀의 어드바이저 역할을 겸임해 여자 유,청소년 대표팀 코칭 스태프들과 정기적인 미팅을 하고 팀 훈련을 참관하는 등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벨 감독은 지도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도자가 고려해야 할 사항을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특히 벨 감독은 ‘지식과 지능 – 목표 – 계획 – 우선순위 세팅 – 경기 흐름 읽기’라는 5단계 학습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어린 선수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부 훈련의 내용과 목적을 명확하게 인지시킴으로써 선수들이 팀의 철학을 알게 하고, 이를 통해 팀의 목표를 달성하고 강점을 이해하는 것이 승리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벨 감독은 여자 A대표팀의 공격 원칙을 사례 영상과 곁들여 소개했으며 맷 로스 수석코치는 여자 A대표팀의 수비 원칙을 설명했다. 정현규 피지컬코치는 여자 연령별로 필요한 체력 요소, 정상권 전력분석관은 여자 A대표팀 분석 과정을 중심으로 분석관의 역할을 참가자들에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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