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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악취 대응 총력…협업 통한 실질적 방안 마련

신고대상시설 등 악취 민원 다발 사업장 집중 점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고질적인 악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안상현 부시장 주재로 ‘2025년 상반기 악취개선추진단 운영회의’를 열고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악취개선추진단은 악취 관련 5개 부서(환경관리과, 축산과, 농업정책과, 도시미화과, 상하수도과)의 개별 대응 한계를 극복하고 주요 악취 배출 사업장 현황 공유를 통해 악취 개선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민선 8기 조직 개편을 통해 악취개선팀을 신설했고 2023년 7월에는 전남 최초로 ‘악취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해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악취통합관제센터는 GIS 기반 통합시스템, 악취측정기(32대), 기상관측기(5대) 등을 활용해 악취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악취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악취 민원은 1928건이 접수됐고 현장점검 1786건을 실시해 악취 기준을 초과한 39건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신고대상시설 지정 등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신속한 현장점검 및 강력한 행정처분, 악취개선추진단을 통한 악취저감사업의 적절한 연계가 이뤄지면서 민원 감소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축산과는 2023~2025년까지 3년간 총 1400여 농가에 총사업비 약 100억 원을 투입해 분뇨처리 및 악취저감시설, 퇴비 부숙 장비, 미생물제 공급 등 맞춤형 악취 저감사업을 추진중이다.

 

특히 민원 다발 농가 등에 우선 지원해 농가와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축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시미화과는 폐기물 재활용 사업장에 대한 폐기물 적정 보관 등 처리실태 확인, 농업정책과는 유기질비료 품질검사 정례화 및 하반기 농관원 합동 점검을 예고했다.

 

안상현 부시장은 “악취개선추진단을 통한 부서 간 협업으로 적재적소에 자원이 투입되고 있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는 구조로 자리 잡고 있다”며 “민선8기 공약사항인 악취 없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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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폐현수막 재활용 앞치마로 매실 농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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