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남/도청

경기도, '에너지 마을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가마을 모집

에너지 마을 우수사례 발굴을 통한 에너지 전환 마을 모델 공유‧확산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도민 주도형 에너지 마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할 마을을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에너지 마을의 조성·운영과 주민 중심의 에너지 전환 활동 등에 우수한 성과를 낸 마을을 발굴하고, 이를 도내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 마을’은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등) 발전설비를 마을 단위로 조성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마을 복지 기금 조성이나 공동체 활성화 등 지역 사회에 다양한 이익을 창출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는 에너지 이용 취약지역인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하는 ‘에너지 마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총 337개 마을에 태양광 설비를 구축했으며, 이들 마을은 연간 수백만 원 규모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와 함께 발전수익을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해 에너지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위와 같은 에너지 마을 중 자립성과 공동체 역량이 뛰어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 대상은 경기도 지원으로 에너지 자립 또는 기회소득 마을사업을 추진한 마을로, ‘2024년 6월 1일 이전부터 1년 이상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운영한 마을’ 또는 ‘운영 기간이 1년 미만이어도 주민협의체 활동, 기금 활용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유한 마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사업계획서와 증빙서류를 작성해 관할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시군은 자체 심사를 거쳐 최대 5개 마을을 선정하고, 관련 서류를 경기도에 공문으로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마을 중 서류심사와 경진대회에서 발표심사를 거쳐 최우수 1개소, 우수 4개소가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마을에는 우수마을 현판 수여와 함께 언론홍보, 향후 주택용 및 상업용 태양광 설비 추가 지원 우선권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해당 시군은 향후 에너지 자립마을 및 기회소득마을 선정 시 가점을 받을 수 있어 시군 차원의 적극적인 참여도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의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서, 만족도 조사서 등 필요한 서류는 해당 공고문에 첨부돼 있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도민이 주도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햇빛소득을 올린 성과를 발굴해 경기도 전역에 널리 확산하겠다”라고 말했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수원특례시의회,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6월 5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역량과 비전 등을 점검했다. 이날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는 윤경선 위원장을 비롯해 오세철ž사정희·김동은·이대선·배지환 의원이 참여하여 최종진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의 임용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최종진 후보자는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수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수원시 기업일자리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먼저 오세철(더불어민주당, 파장·송죽·조원2) 의원은 “재단 내부 인사 운영 방안과 직원들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어떻게 조성해 나갈 것인지” 물으며, “잘하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직안에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성장시키는지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후보자의 진심 어린 고민과 실천을 기대한다”라고 말했고, 이어서 이대선(더불어민주당, 율천·서둔·구운·입북) 의원은 최종진 후보자에게 “청년과 청소년들을 위하여 새롭게 해보고 싶으신 정책이 있는지” 물으며 “일자리 관련 부서에서 오랜 근무를 하신 만큼 취업전선에 뛰어든 청년들을 위해서 많은 정책들을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