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은 지난 7월 9일, 취약계층 장애인 40가정을 대상으로 여름 특식과 식료품을 지원하는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중복을 맞아 재가 장애인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지원으로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2025년 경기 비발디 나눔사업 – 사계절 사랑나눔 물품지원 배분사업’의 일환으로,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이 총 800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해 연중 계절별 물품을 장애인 가정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7월에는 혹서기에 취약한 장애인을 위한 여름 보양식 패키지가 전달됐다. 평택로컬푸드재단(대표이사 이종한)이 중심이 되어 닭죽, 찹쌀, 미숫가루, 누룽지 등 영양 식품으로 구성된 식료품 박스의 포장 및 납품을 진행했고, 대한 적십자 다사랑봉사회(회장 채영란)는 조리된 닭죽과 반찬류(부추김치, 짠지무침)를 직접 마련하여 함께 전달함으로써 물품의 품격과 정성을 더했다.
장애 당사자 양○○님은 “평소 외출이 쉽지 않지만, 이렇게 정성껏 준비된 물품이 있다고 하여 용기를 내 복지관을 찾았습니다. 단순한 식료품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선물 같아 정말 감사했고, 이번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유영애 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번 나눔이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장애 당사자 가정에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의 온기를 더 많은 장애당사자 가정에 전달하고, 누구나 계절의 변화를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