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여수소방서(서장 서승호)는 여수 소노캄호텔 일원에서 소방청 주관, 전남소방본부 및 여수소방서 주최로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해상 케이블카 고립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국가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된다.
앞서 7월 15일에는 훈련 준비를 위한 사전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소방청 대응총괄과장과 전남소방본부 박보영 구조구급과장, 서승호 여수소방서장이 참석해 훈련 흐름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실전 같은 훈련 준비를 본격화했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뮬레이션을 넘어 실제 재난 발생 시 필요한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현실성 높은 복합재난 상황 설정을 통해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와 초동대응 능력을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승호 여수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한 연습이 아니라 실제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준비”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실전 같은 대응 훈련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소방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여수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여수시민의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재난 대비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은 여수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재난 대응 시스템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방·해양경찰 등 긴급구조기관과 군·경·지자체 등 각 긴급구조지원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전 같은 대응 역량을 점검함으로써 재난대응을 철저히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