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넣은 조영욱(23, FC서울)은 자신의 장점인 뒷공간 침투로 골을 만들어낸 것에 대해 크게 기뻐했다. 조영욱은 21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했다. 후반 16분 조규성 대신 투입된 조영욱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골을 넣어 팀의 4-0 대승을 완성했다. 지난 아이슬란드전 김진규, 엄지성에 이어 이날 몰도바전에서는 조영욱이 바통을 이어받으며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3명이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조영욱은 “A매치에 데뷔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페널티킥 선언 이후 감독님이 내게 (페널티킥을) 차라고 해주셔서 자신감 있게 찰 수 있었다. 좋은 전지훈련이었고, A매치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투톱이라 교체로 나서는 것을 생각했다”며 “들어가서 어렵겠지만 팀에 해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운 좋게 득점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특유의 뒷공간 침투로 골을 만들어낸 조영욱은 “많이는 아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내 장점을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설 여자 국가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은 21일 밤 11시(한국시간) 인도 푸네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종합타운에서 베트남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C조에 속한 한국은 베트남전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24일 미얀마, 27일 일본을 차례로 상대한다. 출국 전부터 첫 경기인 베트남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벨호는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다. 여민지, 손화연, 최유리가 공격진을 이루고, 미드필드에는 잉글랜드 우먼스슈퍼리그(WSL)에서 활약 중인 삼총사, 조소현, 지소연, 이금민이 포진한다. 백포는 장슬기, 이영주, 임선주, 추효주가 구성하고, 골키퍼는 김정미가 맡는다. 윤영글, 조미진, 박예은, 김혜리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편 앞서 열린 일본과 미얀마의 경기에서는 일본이 압도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5-0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2014년과 2018년 아시안컵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한국과 조 1위를 다툴 전망이다. 이번 아시안컵은 2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남자 국가대표팀이 유럽 팀과의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으며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진출 전망을 한층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스타움에서 열린 몰도바와의 친선경기에서 김진규, 백승호, 권창훈, 조영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조영욱은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의 주인공이 됐고, 나머지 3명의 선수는 모두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아이슬란드전(5-1 승)에서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성공시킨 김진규는 두 경기 만에 두 골을 넣으며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김진규가 아이슬란드전에서 A매치 데뷔전 데뷔골에 이어 이날 몰도바전 골로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것은 지난 2005년 박주영이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고 그 다음 쿠웨이트전에서도 골을 넣은 이후 17년 만의 기록이다. 참고로 A매치 데뷔전 데뷔골 이후 그 다음 A매치에서도 골을 넣은 선수는 이전까지 총 7명(1978년 오석재, 1979년 이정일, 1983년 노인호, 1985년 김주성, 2000년 이천수, 2000년 안효연, 20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몰도바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남자 국가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스타디움에서 몰도바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 15일 아이슬란드전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대표팀은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오는 27일 레바논과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르게 된다. 벤투 감독은 아이슬란드전과 비교해 3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다. 골키퍼 포지션에 조현우 대신 김승규, 수비진에 김태환 대신 이용, 미드필더 및 공격 라인에 이동경 대신 김건희를 투입했다. 스트라이커를 맡는 조규성과 김건희가 동시에 출전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중원에는 송민규, 김진규, 권창훈, 백승호가 포진한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김영권-박지수-이용이 맡는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위원장 문진희)는 올해 K리그1,2와 K3,4리그에서 활동할 심판 명단을 21일 확정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지난 연말 심판위원회에서 논의한 리그별 심판 인원과 2021년도 개인별 평점 순위, 그리고 올 초에 시행한 체력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정해졌다. 올해 K1~K4리그에서 활약할 전체 심판 인원은 주,부심 합쳐 총 128명이다. 이중 K리그1이 32명, K리그2가 27명, K3리그가 33명, K4리그는 36명이다. 전년도에 비해 총 14명이 늘어났다. 문진희 심판위원장은 “리그별 인원을 확대함으로써 선택의 풀을 넓히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심판들의 능력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FIFA(국제축구연맹)는 우수한 기량의 여자 심판들이 남자 경기에 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리그에 필요한 별도 체력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올해는 총 7명의 여자심판이 남자 성인 리그에서 활동하게 된다. 2022년 K1 ~ K4리그 심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이름은 가나다 순) ■ K1 주심(16명) : 고형진, 김동진, 김대용, 김영수, 김용우, 김우성, 김종혁,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전주대가 마침내 1, 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회 첫 우승이다. 정진혁 감독이 이끄는 전주대는 21일 오후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상지대와의 바다의 땅 통영 제18회 1, 2학년 대학축구대회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유예찬과 이기준이 각각 한 골씩 만들어냈으며 상대 자책골이 더해졌다. 전주대는 그동안 주요 전국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유독 1, 2학년 대학축구대회와 전국체전에서는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특히 1, 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는 2008, 2018년에 결승에 올랐지만 두 차례 다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에서 첫 우승을 거둔 후 기세를 올린 전주대는 새해 첫 대회인 1, 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에 등극했다. 본격적인 ‘전주대 시대’의 개막이다. 전반 초반 전주대와 상지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상지대가 전반 10분까지는 주도권을 잡았지만 곧 전주대가 흐름을 가져오며 팽팽한 맞대결이 이어졌다.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29분 전주대가 선제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상지대 박신우의 페널티 박스 안 파울로 전주대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유예찬이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됨에 따라 해당 위원장 직을 사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축구협회는 21일 김판곤 위원장을 자국의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오는 27일과 2월 1일 열리는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 시리아 원정경기까지 국가대표팀과 동행한 후 역할을 종료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올초에 말레이시아 축구협회로부터 감독직 제안을 받은후 이를 대한축구협회에 보고했고, 협회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김 위원장의 의지를 존중해 이를 승낙한 바 있다. 홍콩 대표팀을 지휘하던 김판곤 위원장은 지난 2018년 대한축구협회에 부임해 4년동안 각급 대표팀을 총괄해 왔다. 이 기간에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과 김학범 U-23대표팀 감독, 콜린 벨 여자대표팀 감독, 황인선 여자 U-20대표팀 감독, 황선홍 U-23대표팀 감독과 김은중 U-20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국제대회에서는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남자부 우승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U-20 월드컵 준우승과 U-17 월드컵 8강, E-1 챔피언십(동아시아연맹선수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은 2022 AFC 여자 아시안컵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 여자축구의 강호임을 증명하려 한다. 여자 국가대표팀은 21일 베트남전을 시작으로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C조에 속해 24일 미얀마, 27일 일본을 차례로 상대한다. 장소는 인도 푸네의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종합타운이다. 20일 현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벨 감독과 지소연(첼시FC위민)은 이번 아시안컵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를 밝히며 “한국이 아시아의 강호임을 증명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벨호의 첫 번째 목표는 월드컵 진출권 획득이다. 이번 아시안컵은 2023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대회다. 상위 5개 팀이 여자 월드컵에 진출하는데, 개최국인 호주가 5위 이내에 들 경우 6위가 월드컵에 진출한다. 차순위 2개 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한국은 2015년, 2019년에 이어 3회 연속 월드컵 출전을 노리고 있다. 두 번째 목표는 대회 우승이다. 한국은 아직까지 여자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적이 없으며, 최고 성적은 2003년 대회에서 거둔 3위다. 최근 대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길고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것은 전주대 골키퍼 진선준의 대담함 덕분이었다. 전주대는 19일 오후 통영산양스포츠파크 2구장에서 열린 중앙대와의 제18회 1, 2학년 대학축구대회 4강전에서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의 수훈갑은 단연 골키퍼 진선준이었다. FC서울 U-18(서울오산고) 출신으로 올해 3학년이 된 진선준은 경기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수비라인을 리드했고 결정적인 위기에서 선방을 펼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진선준의 진가는 승부차기에서 빛을 발했다. 그는 중앙대 두 번째 키커인 김대현이 왼쪽으로 찬 슈팅을 몸을 날라 막아냈고 여덟 번째 키커인 윤진서가 가운데로 툭 찬 슈팅도 거침없이 막아내며 팀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빠른 판단에 민첩한 움직임, 대담한 멘탈로 팀의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진선준은 경기 후 “힘든 경기를 예상했고 실제로도 경기가 힘들게 진행됐지만 동료들을 믿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 동료들이 잘해준 덕분에 결승 진출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승부차기에서 보인 대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올해는 전관왕이 목표입니다.” 전주대 정진혁 감독이 1, 2학년 대회 우승을 다짐했다. 전주대는 19일 오후 통영산양스포츠파크 2구장에서 열린 중앙대와의 제18회 1, 2학년 대학축구대회 4강전에서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좀처럼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경기였다. 전주대는 전반 33분 중앙대 민동진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7분 뒤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정철웅이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 들어 전주대는 추가골을 노렸지만 내려서 단단히 수비벽을 쌓은 중앙대를 뚫지 못했다. 몇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거나 골대를 맞추는 등 아쉬운 순간이 이어졌다. 결국 전주대는 승부차기에 가서야 승리를 확정 지을 수 있었다. 7번째 키커까지 중앙대와 6-6으로 팽팽히 맞선 전주대는 8번째 키커에서 김우빈이 득점에 성공했고 중앙대 윤진서가 실축하며 7-6으로 길고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진혁 감독은 경기 후 “상대팀 11명이 모두 수비 위주로 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이렇게 잠근 상태로 나올 줄은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장태형(24)은 2022 시즌 투어에 데뷔하는 신인 선수다.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해 2020 시즌 시드를 확보했지만 당시 군 입대를 결정하며 전역 후인 올해부터 투어에 모습을 보이게 됐다. 장태형은 “국방의 의무를 빨리 마치고 투어 생활에 전념하고 싶었다”며 “2019년 12월 2일부터 2021년 6월 17일까지 경기 가평에 있는 수도 기계화 보병사단에서 통신병으로 근무했다. 보람찬 시간이었고 골프가 간절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4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했던 장태형은 그 해 ‘KPGA 회장배 주니어 골프대회’ 고등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2015년에는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 오픈 드림컵’에 나서 1위에 올라 일본투어 ‘미즈노 오픈’ 참가 티켓을 거머쥐기도 했다. ‘미즈노 오픈’ 1라운드서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지만 2라운드서 5타를 잃어 아쉽게 컷통과에는 실패했다. 이후 장태형은 2016년 KPGA 프로, 2017년 KPGA 투어프로에 입회했다. 2017년 ‘프론티어투어 6회 대회’서 우승을 한 뒤 주로 ‘스릭슨투어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월 20일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 안건으로 「골프장 이용 합리화 및 골프산업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골프장 이용객과 골프업계에도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 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제2의 골프 대중화 선언식’을 개최했다. 문체부는 2026년까지 골프 인구 600만 명, 시장규모 22조 원 달성을 목표로, ‘실질적 골프 대중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 혁신’을 양대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 골프장 이용가격 안정화 제도 개선, ▲ 대중친화적 골프장 확충, ▲ 디지털·친환경 산업 고도화, ▲ 골프산업 저변 확대를 중심으로 9개 과제를 추진한다. 1. 골프장 이용가격 안정화 제도 개선 ① 골프장 회원제·비회원제·대중형 삼분 체제로, 세제도 전면 개편 문체부는 일부 대중골프장이 각종 세제 혜택을 받으면서도 과도한 이용료, 캐디·카트 강제 이용 등을 요구하는 대중 친화적이지 않은 영업 문제를 해결하고자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체육시설법)을 개정해 기존의 회원제·대중골프장의 이분 체제를 회원제·비회원제·대중형의 삼분 체제로 개편한다. ‘대중형 골프장’이란 비회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이제 결승전은 즐기겠습니다.” 상지대 배민혁이 팀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상지대는 19일 오후 통영산양스포츠파크 2구장에서 열린 청주대와의 제18회 1, 2학년 대학축구대회 4강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배민혁은 팀이 0-2로 지고 있던 후반 19분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의 발판을 놨고, 2-2로 맞서던 후반 43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일동고를 졸업한 2001년생 배민혁은 올해 대학 3학년이 된다. 본래 포지션이 수비수지만 사실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공격과 수비를 자유롭게 오가며 멀티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이지만 이날 청주대와의 경기에서는 긴장한 탓인지 초반 몇 차례 실수가 나오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을 찾은 배민혁은 중요한 순간 골을 터뜨리며 해결사가 됐다. 남영열 감독은 “(배민혁이) 초반 실수를 하다 보니 다소 위축되어 있었다. 그래서 담대하고 자신 있는 모습을 하라고 요구했는데 다행히 이를 잘 따라줬다.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배민혁은 “상대인 청주대가 뒷공간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 보니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대역전승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한 상지대 남영열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상지대는 19일 오후 통영산양스포츠파크 2구장에서 열린 청주대와의 제18회 1, 2학년 대학축구대회 4강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한 편의 역전 드라마였다. 상지대는 전반 46분과 후반 6분 청주대에 연속으로 골을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선수 교체와 전술 변화로 반격에 나선 상지대는 후반 19분 배민혁의 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후반 39분 강현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고 후반 43분 상지대의 짜릿한 역전골이 나왔다. 강현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의 견제를 이겨내고 전달한 패스를 배민혁이 마무리하며 환호했다. 2점 차 열세를 극복하고 거둬낸 값진 성과였다. 경기 후 남영열 감독은 “4강전인 만큼 쉽게 흘러가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초반에 우리 선수들이 페이스를 잘 찾지 못한 탓에 고전했다. 하지만 뒤처지고 있어도 선수들을 믿었다.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경기 중에 지고 있어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상지대와 전주대가 제18회 1, 2학년 대학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상지대는 19일 오후 12시 30분 통영산양스포츠파크 2구장에서 열린 청주대와의 대회 4강전 첫 번째 경기에서 초반 두 골을 실점한 뒤 세 골을 넣는 저력을 선보이며 3-2 역전승을 거뒀다.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 30분에 열린 전주대와 중앙대의 4강전 두 번째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주대가 환호했다. 1-1 무승부로 90분을 끝낸 뒤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전주대가 이겼다. 상지대와 청주대의 경기는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았다. 양 팀은 전반 시작부터 팽팽하게 맞섰고 종반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0-0으로 균형을 맞추고 있던 전반 46분 청주대가 첫 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돌파 과정에서 상대 파울을 이끌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장승용이 키커로 나서 팀의 첫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후반 들어 우세적인 분위기를 가져가던 청주대는 6분 아크써클 부근에서 신민호가 기습적으로 때린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상지대의 골문을 관통하며 점수차를 2-0으로 벌렸다. 다급해진 상지대는 전술 변화에 나섰고 후반 19분 강현제의 슈팅이 청주대 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