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기로 했다. KFA는 한국과 가나 올림픽대표팀간의 친선경기가 오는 6월 12일(토) 19시와 15일(화) 20시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올림픽대표팀의 공식 경기는 지난해 11월 이집트에서 이집트와 브라질 올림픽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 이후 7개월만이다. 가나전 소집 명단은 24일 발표되며, 오는 31일 서귀포에 소집돼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가나와의 2연전은 도쿄 올림픽 본선에 나갈 18명 엔트리를 사실상 확정하는 평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4월말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6월에 평가전이 열린다면 와일드 카드(만25세 이상 선수)를 포함해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는 과정으로 삼겠다”고 밝힌바 있다. 가나 올림픽대표팀은 아프리카 올림픽 예선에서 4위를 차지해,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아깝게 놓친 팀이다. 그러나 코트디부아르와의 준결승, 남아공과의 3/4위전 모두 승부차기에서 패할 정도로 올림픽 본선 진출팀과의 전력 격차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한국 방문전 일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KPGA)와 도이치모터스㈜(대표이사 회장 권오수)가 ‘도이치모터스·KPGA 암 프로 오픈(DEUTSCH MOTORS·KPGA AM PRO OPEN)’ 대회 개최 협약을 체결했다. 18일 경기 성남 소재 KPGA 빌딩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한국프로골프투어(KGT) 김병준 대표이사, 도이치모터스 영업부문대표 김지호 부사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약속했다. ‘도이치모터스·KPGA 암 프로 오픈’은 전국 KPGA 회원, 아마추어, 스폰서 등이 화합하는 장으로서 국내 골프 저변 확대와 KPGA 회원의 자긍심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대회 방식은 현재 국내 골프 연습장에 소속되어 레슨을 하고 있는 KPGA 회원 1인과 해당 KPGA 회원에게 레슨을 받고 있는 아마추어 1인이 1팀을 구성한 뒤 7월 5일부터 26일까지 세이지우드 홍천(강원 홍천 소재), 클럽D 금강(전북 익산 소재), 클럽D 거창(경남 거창 소재), 클럽D 보은(충북 보은 소재) 총 4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전국 단위 예선전을 통해 32강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4개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KFA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지도자 강사를 선발하기 위한 강습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평창 라마다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강습회에는 강사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고 서류 심사를 통과한 A급(1급) 이상 지도자 28명이 참가한다. 강습회를 이수하고 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일선 지도자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KFA 지도자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현재 자격을 취득하고 활동중인 국내 지도자 강사는 약 40명 정도다. 지도자 강사 선발을 위한 강습회가 KFA 주관으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에는 AFC(아시아축구연맹)의 방침에 따라 AFC에서 파견한 강사와 커리큘럼에 따라 강습회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AFC가 각 회원국의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평가해 자격을 부여하는 코칭 컨벤션에서 KFA가 P-레벨 등급을 획득, 독자적인 개최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 강습회 참가자 중에는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하고 최근까지 베트남에서 프로팀 감독을 맡았던 정해성 감독이 63세로 최고령 수강생이다. 정해성 감독은 “그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이 후배 지도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철저한 맞춤형 전술을 통해 얻은 조 1위였다. 19일 군산 대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9조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 인천부평고가 금석배 2연패에 빛나는 디펜딩 챔피언 대전유성생명과학고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부평고는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골득실에서 밀린 유성생과고는 조 2위로 20강에 올랐다. 부평고와 유성생과고는 이전 예선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였다. 하지만 조 1위를 하면 20강 경기를 치르지 않고 바로 16강으로 직행해 하루 더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양 팀 모두 선발명단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물러서지 않는 승부를 펼쳤다. 부평고 서기복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별리그는 항상 힘든 경기다. 힘든 가운데서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16강으로 바로 진출해 만족한다”며 조 1위로 본선에 올라간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평고는 유성생과고를 상대로 경기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전술로 경기를 운영했다. 빠른 스피드의 윙 포워드를 이용한 역습으로 유성생과고의 수비진들을 흔들었다. 서 감독은 “유성생과고는 항상 뒤에 수비를 두텁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시흥시민축구단이 K4리그에서 2위에 오르며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시흥은 19일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21 K4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양평F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7분 정상규의 선제골로 앞선 시흥은 후반 9분 만에 유제호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42분 송민우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11경기를 치른 시흥은 승점 25점(8승1무2패)으로 10경기를 치른 당진시민축구단(8승1무1패)과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당진 +9, 시흥 +6)에서 뒤져 2위를 기록했다. 시흥은 지난 5일 당진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3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선두권 경쟁을 벌이는 충주시민축구단은 춘천시민축구단을 홈으로 불러들여 2-1 승리를 거뒀다. 충주는 전반 10분도 채 되지 않아 변준영(전반 3분), 김선우(전반 7분)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전반 12분 김태경이 만회골을 기록한 춘천을 따돌렸다. 충주는 승점 24점(8승3패)으로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 라운드까지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던 당진과 포천시민축구단은 무승부로 주춤했다. 당진은 강원FC B팀과, 포천시민축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랭킹과 다승 선두(2승)인 박민지 선수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달렸다. 박민지는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인주연을 3홀 차로 물리쳤다. 첫날 홍란을 꺾은 데 이어 2연승을 기록한 박민지는 승점 2로 조 선두에 자리하며 16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박민지는 내일 전우리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도 공가연을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아 2019년 우승자인 김지현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다. 2016년 준우승, 2019년 우승을 차지한 김지현은 사상 첫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현경도 황정미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박현경은 나란히 2연승 중인 박채윤과 내일 16강 진출을 다툰다. 통산 상금 50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둔 장하나도 김리안을 물리치고 2연승으로 순항했다. 최근 3년 연속 시즌 대상을 수상한 최혜진은 장수연을 꺾고 1승 1패가 됐다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5월 25일에 편성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5경기가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 선수들의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백신 2차 접종에 따라 순연된다. KBO 리그에 소속된 도쿄올림픽 예비 엔트리 선수들은 24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 2차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KBO(총재 정지택)는 5월 3일 1차 접종 때 해당 인원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 각 팀의 전력 공백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공정한 정규시즌 진행을 위해 5월 4일(화) 5경기를 순연했었다. 이번 2차 접종 역시 같은 목적으로 경기가 열리지 않으며 모두 10월 잔여경기 일정 발표 때 함께 편성된다. 순연된 5경기는 이날 예정됐던 잠실 한화-두산, 사직 LG-롯데, 창원 삼성-NC, 수원 SSG-KT, 광주 키움-KIA전이다. 1차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 선수 중 정상적인 경기 출장이 힘든 경우를 대비해 특별엔트리도 한시 운영된다. 백신 접종 선수가 관련 증상으로 접종일 다음날부터 3일이내에 말소될 경우, 만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재등록이 가능하도록 하고 최대 3일까지 등록일수를 인정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KBO 박근영 심판위원이 오늘(화) 수원 두산-KT 경기에서 개인통산 1,500번째 경기에 출장한다. 박근영 심판위원은 KBO 리그 통산 28번째로 심판위원 1,500경기 출장을 달성할 예정이다. 박근영 심판위원은 2002년 9월 19일 잠실 롯데-두산의 더블헤더1차전 경기에 처음 출장했으며, 2016년 5월 6일 대구 SK-삼성전에서 1,000경기 출장을 달성한 바 있다. KBO는 박근영 심판위원에게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인천부평고와 대전유성생명과학고가 조 1, 2위로 나란히 본선에 진출했다. 19일 군산 대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9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부평고와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유성생과고가 1-1로 비겼다. 이로써 부평고가 조 1위, 유성생과고가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양 팀은 지난 예선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했음에도 선발 명단에 거의 변화를 주지 않으며 정면승부를 펼쳤다. 전반 12분 유성생과고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추영호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맞고 흐른 것을 조동인이 놓치지 않고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른 시간 실점한 부평고는 역습 시 양 측면에서의 빠른 돌파를 통한 공격 전개로 동점골을 노렸다. 측면에서 공격 기회를 늘려가던 부평고가 결국 동점에 성공했다. 전반 26분 박효민이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쪽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김웅희가 잡지 않고 살짝 터치한 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다시 균형이 맞춰지면서 경기는 한층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유성생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KFA는 오는 6월 국내에서 열리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의 일정과 장소를 19일 확정해 발표했다. 북한의 중도 불참이 확정됨에 따라, 한국과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가 참가하는 이번 2차 예선 H조 잔여 경기는 6월 5일과 9일, 13일 각각 열린다. 총 5경가 열리며, 모든 경기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다. 당초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던 2차 예선은 코로나19로 인해 계속 연기된 끝에 각 조별로 특정 국가에서 잔여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변경됐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국가대표팀은 5일(토) 밤 8시 투르크메니스탄과 첫 경기를 갖고, 이어 9일(수) 밤 8시에 스리랑카, 13일(일) 오후 3시에는 레바논과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국가대표팀이 고양에서 경기를 갖는 것은 지난해 10월 올림픽대표팀과의 스페셜 매치 이후 8개월만이며, A매치는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2-0 승)를 치른 이후 2년 9개월만이다. 올 하반기부터 시작하는 아시아 최종예선에는 2차 예선 8개 조에서 1위를 차지한 8팀과 각조 2위 중 상위 성적 4팀이 참가한다.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독특한 이름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서울은평구FC고기뷔페는 이름만큼 유쾌하게 축구를 즐긴다. 고기뷔페는 15일 저녁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진행된 2021 K7 서울 강북구 C리그 첫 경기에서 서울강북구후에고FC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고기 그릴을 연상시키는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고기뷔페는 전반 1분 정재환, 전반 28분 사석진의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후반전에 한 골만을 허용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비가 내린 수중전이었지만 고기뷔페는 시종일관 밝은 모습이었다. 20대 중반의 또래 친구들로 모인 이 팀은 지난해 K7리그에 처음으로 참가해 강북구 A리그 4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승격 플레이오프에 참가해 K6리그로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전반 1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골을 기록한 주장 정재환은 “고기뷔페는 은평구민들 위주로 만들어진 팀이다. 중학생 때부터 동네에서 같이 축구를 하던 친구들이 모인 팀이라 다들 나이가 비슷하다. 친구들끼리 오랫동안 항상 즐겁게 같이 축구하는 것이 우리 팀이 지향하는 바”라고 설명했다. 고기뷔페라는 독특한 이름 역시 즐거움을 최고의 가치로 두는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경기과천고의 이헌구 감독이 원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과천고는 17일 강릉 가톨릭관동대운동장에서 열린 2021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예선 7조에서 서울동북고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33분 주장 김민준의 헤더골이 승리를 이끌었다. 1승 1패를 기록한 과천고는 동북고를 승자승으로 앞서 조 2위를 차지했다. 2위 안에 들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과천고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서울강북FCU18과 마지막 예선 경기를 치른다. 강북FCU18은 앞선 예선 2경기 모두 패하며 일찍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헌구 감독은 “강북이 객관적인 전력상 우리보다 아래에 있지만,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골득실이 중요하기 때문에 안정권에 들기 위해 최소 4골 차 이상 내겠다.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이나 슈팅 능력을 보완해서 예선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득점 승리를 다짐했다. 과천고는 15일 치러진 경기오산고와의 예선 첫 경기에서 패하며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만약 동북고와의 경기에서 패한다면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상황이었다. 또한 과천고는 지난해 금강대기 8강에서 동북고를 만나 탈락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KLPGA 2021시즌 여섯 번째 대회이자 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치러지는 ‘2021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이 오는 5월 19일(수)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33야드) 네이처(OUT), 가든(IN) 코스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KLPGA투어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형식의 대회로 선수들의 변별력을 높이고 대회의 흥행을 위해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기존보다 상금 1억 원이 증액되며 총상금 8억 원으로 개최되고, 우승상금도 2억 원으로 상승했다. 대회 규모를 키워 골프 팬들에게 2년 만에 돌아온 이번 대회는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치 퀸’을 가리기 위한 64명의 정예 선수는 3일간 조별리그를 치르며, 16강에 진출한 후부터는 매 라운드 승리를 거듭한 1인만이 ‘매치퀸’ 타이틀과 함께 대회 총상금액의 25%인 2억 원을 수여하게 된다. 특히, 그 어느 대회보다 맞대결이 많은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올 시즌 상금왕 타이틀 경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 선수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지현은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가영을 상대로 2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 승리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아 2019년 우승자인 김지현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2차례 우승한 선수는 김자영 한 명뿐이고, 2회 연속 우승한 선수는 아직 없다. 2016년 준우승, 2019년 우승을 차지한 김지현은 사상 첫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가영, 이소영, 공가연과 같은 조에 속한 김지현은 내일 공가연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우승 후보들은 대부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 3승과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상금 랭킹 1위 박민지는 홍란을 4홀 차로 따돌렸고, 올해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현경은 김효문을 5홀 차로 이겼다. 통산 상금 50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둔 장하나는 윤다현을 3홀 차로 꺾었다.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이현수(28)가 '2021 스릭슨투어 6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 6백만원)’서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데뷔 첫 승이다. 17일과 18일 양일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컨트리클럽 전주, 익산코스(파71. 7,1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이현수는 보기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여 10언더파 61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에도 이현수의 집중력은 매서웠다. 1번홀(파4)부터 출발한 이현수는 1번홀과 2번홀(파5)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냈고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홀(파4)과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또 다시 버디를 낚은 이현수는 이후 13번홀(파3)과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냈다. 이날만 6타를 줄이는 데 성공한 이현수는 최종합계 16언더파 126타로 2위에 3타 차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이현수는 “1라운드 때 타수를 많이 줄여 마음이 편했다. 그래서 최종일까지 집중해 내 플레이만을 펼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샷이나 퍼트 모두 잘 된 하루였다. 프로 데뷔 첫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