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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교수, '한국춤에서 흰색의 표상과 미적 의미연구' 논문 포럼 열려

한강의 소설 ‘흰’과 한국 전통 철학의 교차점에 대한 학문적 통찰 공유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김지원 단국대학교(문화예술 경영학과) 교수가 지난 12월 20일 용인시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새미래연구원:새미연) 주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소설가 한강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열렸다. 새미연 포럼 소속 김지원 교수의 논문 ‘한국춤에서 흰색의 표상과 미적 의미연구’가 주제였다. 전통문화의 철학적 담론에서 ‘흰’이 갖는 내재적 의미를 공감하는데 의의를 뒀다.

 

김 교수는 흰빛의 상징성과 ‘301’이라는 철학적 개념을 중심으로 한강의 작품이 한국적 한(恨)의 미학을 어떻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는지 심도 있게 분석하고 발표했다.

 

전통문화와 문학에서 한국의 내재적 미학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한강의 소설‘흰’과 전통문화의 담론을 공감하기 위해서였다.

 

'한국춤에서 흰색의 표상과 미적 의미연구' 논문은 한국 전통 예술과 철학에서 '흰'의 상징성과 '301' 개념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연구로, 한강의 소설 흰이 제기하는 주제와 다각적인 교차점을 갖고 있다. 두 작품은 '흰'에 담긴 상징적 의미를 매개로 한국 전통 세계관과 현대 문학의 통합적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지원 교수는 논문에서 '흰'을 단순한 색상의 차원을 넘어 철학적, 예술적 맥락에서의 상징으로 논하고 있다. 특히 한국 전통 사상에서 '흰'은 탄생과 죽음, 순환이라는 생명 철학을 아우르는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301'이라는 개념을 통해 인간의 유한성과 초월성을 동시에 탐구하며, 한국 전통 예술의 미학적 원리와 삼수세계관(三修世界觀)의 연결성을 조명한다.

 

김지원 교수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 문학의 접점을 탐구하며, 이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가 지닌 내재적 가치를 발견하고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제29회 한밭국악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밭국악전국대회는 무용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며, 최고 수준의 실력을 겨루는 자리로 널리 알려져 있다.


[뉴스출처 : 포탈뉴스통신(국악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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