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5 북한인권 서울포럼 개최, 통일 미래와 북한인권 증진방안 논의

15일(화) 14시,'2025 북한인권 서울포럼'개최…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7.14) 기념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작년에 지자체 최초로 ‘북한인권 포럼’ 을 개최한 서울시가 올해는 북한 인권의 근본적인 개선을 가져올 수 있는 통일로 주제를 확대하여 뜻깊은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포럼을 통해 시대와 공간을 넘어 모든 이가 공평하게 누리고 보장받아야 할 보편적 가치인 ‘인권’에서 소외된 북한 주민들의 실상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관심도를 제고하고, 잊혀져 가는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15일 14시, '2025 북한인권 서울포럼' 개최…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

서울시는 7월 1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2025 북한인권 서울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우리가 생각하는 통일 미래, 그리고 북한인권’을 주제로 독일의 통일 경험 등을 통해 북한주민들의 열악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통일에 대한 정책 방향, 북한 인권 실상을 공유하고, 인권 증진을 위한 그간의 노력,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살펴본다.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주한 독일대사, 이세키 요시야스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 등 참여'

세션의 주제는 '우리가 생각하는 통일 미래, 그리고 북한인권'이다. 남성욱 서울시 평화통일기반조성위원회 위원장의 진행으로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주한 독일 대사 ▴이세키 요시야스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 ▴김재천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이일규 전 쿠바 북한대사관 정무참사, 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김민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통일인권실 부실장 ▴송한나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센터장이 참여한다.

 

'미래 통일 한반도를 위한 정책방향, 북한인권 실상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이번 포럼에서는 북한 주민들이 우리와 동등하게 자유와 인권을 누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한반도의 통일을 위한 정책 방향을 독일의 사례에서 배우고, 북한인권 실상과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한 북한 인권의 지속적인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주한 독일 대사는 독일 통일 과정에서 서독과 동독 간에 발생한 대화와 교류의 확대, 경제적 지원 등에 대해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이어 독일 통일 경험 관련 한반도 통일 과정에 중요한 시사점을 공유한다.

 

김재천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는 북한 인권과 통일 미래 담론을 주제로 통일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수단인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한반도 통일이 세계 평화와 인류 공동의 번영에 기여할 수 있음을 알린다.

 

김민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통일인권실 부실장은 북한 당국의 정보 통제 현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으로 북한 주민의 정보 접근성 보장을 통한 통일과 사회 통합 기반 마련에 대해 전망해 본다.

 

송한나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센터장은 북한 인권 문제를 종교, 노동, 여성, 장애인 등이 연관된 복합적인 인권 문제로 보고 다양한 분야와 연계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또한, 북한 인권 침해에 대한 당사자들의 경험을 기록하고, 희생자 추모를 통해 과거사 정리 및 정의실현의 기반 마련을 제안한다.

 

'북한이탈주민 작가 3인(이지혜,최성국,강춘혁)의 북한 인권 관련 그림 전시도 열려'

이 외에도 포럼 행사장인 서울시청 본관 8층 행사장에서는 북한 인권 그림 전시가 개최되어, 북한이탈주민 작가 3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이지혜, 최성국, 강춘혁 작가의 작품을 통해 북한 실상 및 열악한 북한 인권에 대해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이지혜 작가는 2021년 ‘웹툰으로 그리는 남북이야기’ 단체전을 시작으로 개인전과 다양한 기관 초청 전시회, 삽화책 출간 등을 진행하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최성국 작가는 한국에서 전시와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고, 2022년 ‘자유가 불편해?’ 전시를 시작으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춘혁 작가는 2003년 프라하 국제인권 회의에서 개인전을 시작으로 출판물 삽화, 전시회, 음원 발표, 라이브페인팅, 독일·미국·캐나다 초청 전시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2025 북한 인권 포럼’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며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작년에 지자체 최초로 개최한 북한인권 서울포럼을 올해도 이어가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서울시는 북한 인권 및 통일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앞으로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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