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아부다비 행정교통부 의장 면담… 교통‧행정 등 전 분야 협력의 폭 넓혀 나가기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오전 11시 40분 서울파트너스하우스(용산구 한남동)에서 모하메드 알리 알 쇼라파(Mohamed Ali Al Shorafa) UAE 아부다비 행정교통부 의장을 만나 첨단기술 기반의 정책 교류와 기업 투자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부다비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과 도시계획, 교통, 경제 정책 전반을 이끌고 있는 알 쇼라파 의장은 오 시장이 UAE를 찾았던 지난해 5월, 서울시-아부다비 간 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조만간 한국을 찾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이날 면담에는 아랍에미리트의 주한대사인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H.E. Abdulla Saif Al Nuaimi) 대사도 참석해 양 도시 간 깊은 우호 관계와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오 시장은 “최근 세계적인 도시들은 비슷한 도시문제, 관심사 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서로 좋은 정책과 경험을 나누고 배우면서 함께 발전하는 추세”라며 “마침 오늘 직원들과 함께 참석한 ‘블록체인’ 주제 특강에서 언급된 아부다비 거주자, 기업, 투자자를 위한 생활지원서비스 앱(TAAM)에 대한 내용을 아주 인상 깊게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과 아부다비가 AI를 기반으로 한 도시계획, 행정 등 전 분야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간다면 양 도시에 보다 혁신적인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아부다비에 필요한 경험과 노하우 공유,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를 방문한 알 쇼라파 의장은 “서울이 디지털 기술과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첨단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아부다비와 서울은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로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정책 공유와 혁신, 스마트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협력을 다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올해 AI·바이오 등 유망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를 전담할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출범을 앞두고 있는데 많은 협력과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 말하고 “오는 9월 열릴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Smart Life Week 2025)’에도 참석해 스마트도시의 미래를 공유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서울투자진흥재단’은 글로벌 투자유치 경쟁 속 ▲서울형 특화 투자유치 전략 마련 ▲서울 소재 기업 해외자본 유치 ▲대규모 개발부지 투자유치 홍보 등을 맡는 컨트롤타워로 연내 출범을 앞두고 있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경상원, ‘전통시장 특화상품 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수원 왕갈비·남양주 농특산물 활용해 경쟁력 높여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 13일 양평 본원 대교육장에서 ‘2025년 경기도 전통시장 특화상품 지원 사업’ 2차 선정지 2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전통시장 특화상품 지원 사업’은 상권별 차별화된 특화상품을 육성해 전통시장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설명회에서는 전반적인 사업 실무와 집행 절차 등을 안내했다. 경상원은 지난 5월 1차 모집공고로 ▲중동사랑시장(지역 특산물 활용 신규 밀키트 개발) ▲죽산시장(곱창거리 특화 밀키트 개발) ▲의정부역지하상가(먹거리·마실거리 특화상품 개발) ▲통복시장(지역 특산물 활용 건강 조청 개발) 총 4개소를 선정했다. 이어 지난달 2차 모집공고로 ▲수원 구매탄시장 ▲남양주장현 전통시장 총 2개소를 추가 선정하고 개소당 1억 원(도비 100%)을 투입해 신규 상품개발, 기존 상품 활성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 구매탄시장은 대표 콘텐츠인 수원 왕갈비 등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 3종을, 남양주장현 전통시장은 농특산물을 활용한 저염·저당 건강 떡 개발 4종을 상권 맞춤형 특화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