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남

나주시, 경로당 무더위쉼터 안전 점검 재개

호우 피해 복구 마무리…28개소 점검 완료, 12개소 순차 추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관내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지정,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집중호우로 중단했던 경로당 안전 점검을 재개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나주시는 22일부터 읍면동 경로당을 대상으로 한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 점검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후속 조치로 당초 지난 6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으나 최근 발생한 극한호우로 인해 일시 중단했었다.

 

시는 호우 피해 복구가 일정 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점검을 재개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냉방기기 점검과 정비, 냉방비 지원 등을 통해 무더위쉼터 기능 강화를 추진해왔다.

 

노후 또는 고장 난 냉방기를 전수 조사해 교체하고 하절기 특별 냉방비와 전남도 재해구호기금을 포함한 총 23억 6천만 원의 냉방비를 6월 중 경로당에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따른 현장 확인을 위해 윤병태 시장은 읍면동별 경로당 2개소씩 총 40개소 중 28개소를 직접 방문해 실태 점검을 완료했으며 세지면 풍동경로당을 시작으로 나머지 12개소도 순차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냉방기기 작동 상태와 전기 및 화재 안전 조치, 어르신 편의시설 이용 여부, 위기 시 대응 체계 등이며 현장에서 제기된 불편 사항과 개선 의견도 청취하고 있다.

 

현재 나주시는 관내 경로당 620개소를 모두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중이다.

 

특히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연장하고 냉방 취약시설에 대한 추가 모니터링도 병행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무더위쉼터”라며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냉방환경 개선과 철저한 현장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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