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일상의 평화 느끼는 시간…광명시, 광복 80주년 맞아 '일상의 평화, 퇴근음악회' 개최

12일 저녁 시청 잔디광장에서 음악·체험·나눔이 어우러진 여름밤 문화행사 개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명시가 여름밤 음악과 이야기 속에서 일상의 평화 가치를 함께 나누는 ‘일상의 평화, 퇴근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음악회는 지난 12일 저녁 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렸으며, 500여 명의 시민이 준비된 돗자리와 1인용 소파 위에서 편안하고 자유롭게 공연을 즐겼다.

 

이날 음악회는 평화와 희망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으로 막을 열었고, 이어 ‘나에게 평화로운 순간은?’을 주제로 시민참여 토크쇼가 진행돼, 시민들이 각자의 평화로운 일상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승원 광명시장도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일상 속 작은 평화의 의미와 경험을 함께 나눴다.

 

마지막 순서로 가수 정인이 감성적인 노래와 힘 있는 가창으로 여름밤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박 시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평화주간을 한 달 앞당겨 시작했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업무와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광복의 기쁨과 평화의 소중함을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 시민은 “반복되는 일상을 잠시 벗어나 음악으로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어 좋았다”며 “일상의 평화와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공연 시작 전 사회적경제기업, 공정무역, 친환경,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초콜릿 만들기, 가죽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어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한편,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공식 개막식으로 이어진다.

 

개막식에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과 박태균 서울대학교 교수의 강연, 지방정부 평화정책 토론, 창작뮤지컬 '광명의 빛, 광복의 길', 가수 손태진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한 오는 15일 메가박스 광명AK플라자점에서는 영화 '독립군' 특별 상영과 함께 문승욱 감독, 배우 이귀우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돼, 독립운동의 역사와 평화의 메시지를 영화로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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