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에서 가장 큰 서재! 인문예술로 물든 강동중앙도서관 시범운영

개관 장서만 12만 권…8월 16일 시범운영 시작해 31일 정식 개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동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강동중앙도서관(양재대로 172-1)이 오는 16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3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연면적 12,056㎡(지하 4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강동중앙도서관(이하 ‘도서관’)은 인문ž예술 특화도서관으로, 개관 장서만 12만 권에 달한다. ▲지하 3~4층 주차장 ▲지하 2층 다목적홀, 바람곳, 열린미술관 ▲지하 1층 프로그램실 ▲1층 유아·어린이 자료실, 모야 어린이작업실, 북카페, 상상곳 ▲2층 열린자료실, 대형 독서테이블, 소리곳 ▲3층 열린자료실, 생각곳 등 다채로운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2층 깊숙이 위치한 길이 18m의 대형 테이블과 500여 종의 LP·CD를 감상할 수 있는 ‘소리곳’이 눈길을 끈다. ‘대형 독서테이블’은 36명이 동시에 여유롭게 앉아 독서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치 비밀스러운 서재에 들어선 듯한 분위기 속에서 고전부터 현대문학까지 전 분야의 명저를 접하며 하루 종일 온전히 책과 함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인문‧예술의 특성을 반영해 조성한 ‘생각곳’(필사공간), ‘소리곳’(음악감상), ‘상상곳’(문화프로그램), ‘바람곳’(야외쉼터), ‘모야’(어린이작업실), 열린미술관(전시) 등 복합문화공간들이 층별로 조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책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다.

 

개관식은 8월 30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행사에는 강동구와 협약을 맺은 미국 앤아버도서관 관장을 비롯해 이케아 강동점 점장 등 각계 분야의 인사가 참석하며,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소설가 김영하의 개관기념 명사 특강 '소설을 읽을 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진행된다.

 

도서관은 개관 이후에도 특화도서관 주제에 걸맞은 고품격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8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소설가 김영하를 시작으로 소설가 임경선, 심리상담가 이호선, EBS 스타강사 정승익, 법의학자 유성호까지 다양한 분야의 명사 특강이 열리며, 9월 13일에는 테너 김민석과 소프라노 이상은이 함께하는 디토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특강 및 공연은 8월 20일 오전 10시부터 강동구립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신청 기간은 회차별로 상이하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중앙도서관은 향후 우리 구 문화예술 발전을 견인할 인문ž예술 특화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의 도서관인 만큼, 다양한 장서와 수준 높은 콘텐츠들을 많이 준비했으니 도서관에 오셔서 책 속에 푹 빠져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아울러, 8월 31일부터 정식 개관을 시작하면 시범운영 기간 일부 이용이 제한됐던 도서 대출과 반납 등의 모든 서비스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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