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민관 협력으로 재택의료비 지원 사업 본격 시행

암사1동 주민자치회 후원, 매달 의료 취약계층 어르신 17가구에 재택의료비 지원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동구 암사1동은 장기요양 인정자 중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재택의료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3차 시범사업 선정기관인 어깨동무한의원과 협력으로 추진되며,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17명의 어르신을 선정해 월 2회 가정 방문 진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건강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진료 대상은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어르신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를 주 대상으로 한다. 진료비는 암사1동 주민자치회(이영열 회장)가 매달 일정 금액을 지원하며, 대상자가 일부를 부담한다.

 

재택의료센터 의료팀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돼 방문 진료를 통해 만성질환, 노인성 질환, 근골격계 질환 등에 대한 맞춤형 진료와 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지난 8월 21일에는 방문 진료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의료진과 대상자를 격려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모범 사례이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권 보장과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재택의료비 지원 사업은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의 책임을 나누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관내 다른 행정동으로의 확대 가능성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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