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가을날 '정조월드'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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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9.23 10: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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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테마공연장,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특별 프로그램 운영

 

(뉴스인020 = 기자) 1795년 정조대왕의 8일간 행행 중 수원화성에서의 이야기를 담은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곧 열린다. 축제를 찾은 관람객이라면 화성행궁광장 옆 ‘정조테마공연장’을 꼭 가보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정조테마공연장 어울마당과 어울무대에서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가을밤 잔디밭에서 즐기는 음악회 '어울야락(夜樂)'

선선한 가을 저녁, 잔디밭 위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관람객을 맞는다. 가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조테마공연장 버스킹 '어울야락'’이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오후 5시 반 정조테마공연장 1층 어울마당에서 열린다.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29일 송유림 트리오의 재즈 공연 △30일 La Petit France Quartet(라 쁘띠 프랑스 콰르텟)의 프랑스 낭만 재즈 공연 △10월 1일 바리톤 박무강의 클래식 공연 △2일 루닐스 라운지의 재즈 공연 △3일 대금이 누나의 대금 연주 △4일 인디 가수 새비의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진다. 선선한 바람을 타고 들려오는 음악에 한껏 취해보자.

 

△ 상상이 현실이 되다 '정조마술극장'

꿈과 환상의 세계가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인다.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마술 공연 '정조마술극장'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오전 10시 50분에 어울마당과 어울무대에서 열린다. 마술사의 등장과 함께 비둘기, 지팡이 등 클래식한 아이템을 활용한 오프닝 마술로 화려한 막이 오른다. 이어 토끼 마술, 로프 마술, 링 마술, 풍선 마술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롭고 흥미로운 마술 퍼포먼스가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아이들에게 환상적인 상상의 세계를 현실로 만들어 줄 '정조마술극장' 세계로 초대한다.

 

△ 정조를 만나는 공간 '정조월드'

역사 속 인물 ‘정조’를 오늘의 감성으로 만나자. 정조테마공연장 어울마당에서는 '정조월드'를 테마로 한 포토존을 운영한다. ‘활 쏘는 정조대왕’, ‘대금 부는 정조대왕’ 등 정조대왕을 다양한 모습의 캐릭터로 만나는 특별한 체험 공간이다. 이번에 새롭게 제작한 ‘북 치는 정조대왕’도 처음 공개한다. 또한, ‘정조테마공연장’ 글씨가 새겨진 LED 큐브를 활용한 포토존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고즈넉한 한옥 분위기 속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창적 공간이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하며, 일정 및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정조테마공연장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수원시 공공한옥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 세계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글로벌 축제인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9월에 개관한 정조테마공연장은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원시 한옥전통공연장으로, 전통과 현대,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조테마공연장에는 관람객 전용 주차장이 없어, 관람객은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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