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2025년 10월 19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열린 광주시 북페스티벌에 참가해 광주하남형 미래형 독서교육 혁신 브랜드 ‘디지털(AI) 북로드’ 부스를 운영하고, 그간의 사업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디지털로 펼치는 상상, 광주하남 학생작가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로 추진된 ‘디지털(AI) 북로드’ 사업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디지털 북로드는 전자책 읽기에서 쓰기까지 전 과정을 다루는 광주하남의 디지털 기반 독서교육 모델로,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와 창의적 학습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 사업에는 고산하늘초, 능평초, 도궁초, 경안중, 신현중, 은가람중, 광주중앙고 등 7개교가 선도학교로 참여했다. 교육지원청은 공공도서관, 경기도교육청중앙도서관, 지역작가 등과 협력해 구독형 전자책 12만 종을 학생들에게 무료 제공하고, 창작 멘토링을 통해 총 35편의 학생 전자책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축제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전자책 100여 편이 ‘학생 전자책 갤러리’에서 전시됐다. 방문객들은 QR코드로 작품을 감상하고, 학생작가 인터뷰 영상도 시청할 수 있었다. 또한 포토존 인증샷과 해시태그(#디지털북로드 등) 이벤트를 통해 SNS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이번 우수 전자책 작품들을 12월부터 관내 공공도서관에서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오성애 교육장은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독서교육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