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살림규모 2조 6379억원 확정…재정 자생력 ‘우수’

재정자주도 54.94% 기록…유사 지자체 평균보다 1.48%p 높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천안시의 2026년도 전체 살림 규모가 2조 6,379억 원으로 확정됐다.

 

천안시는 ‘2026 회계연도 재정공시’를 시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시는 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재정운영의 책임성·투명성 강화를 위한 것으로, 올해 예산규모와 재정여건, 재정운용계획·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 천안시의 예산 총 규모는 일반회계 2조 1,470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 2,790억 원, 기금 1,479억 원 등을 포함해 총 2조 6,379억 원이다.

 

세입 구조를 살펴보면 일반회계 2조 1,470억 원 중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7,145억 원(33.28%)을 차지했다. 이어 보조금 8,708억 원(40.56%), 자주재원 4,650억 원(21.66%) 순으로 나타났다.

 

재정자주도는 54.94%를 기록해,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53.46%)보다 1.48%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재정수입을 자체적으로 충당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33.28%로 나타났다.

 

분야별 세출 예산은 사회복지가 40.5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두터운 복지 행정 기조를 유지했다. 이어 일반공공행정(7.84%), 국토 및 지역개발(7.75%) 순으로 예산이 편성됐다.

 

시는 이번 공시를 통해 재정 운용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시 예산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재정공시는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가늠하는 척도”라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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