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 피해 계층을 직접적·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92억 원을 확정, 경제 활력 지원에 나선다.
이번 경제 활력 재난지원금은 시비 127억 원과 2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융자금, 재난관리기금 등을 더해 실제 총 지원 규모는 423억 원에 달한다.
구는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집합 금지와 영업 제한 업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정부 4차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 사업에 20∼30% 상당의 금액을 더해 서울경제 활력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난해 3월 22일 이후 폐업한 1천200개소의 업체에 재난지원금 50만 원을 지원하고 재도약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에게 200억 원 규모의 융자금을 마련해 1인당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무이자(1년) 융자를 시행한다.
전국에서 청년인구 비율(40.6%)이 가장 높은 지역적 특성에 맞게 미취업 청년을 위한 취업지원금을 지급한다.
총 지급대상은 1만2천여 명으로 만 19∼34세 청년 중 최종학력 졸업 이후 2년 이내의 미취업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 원의 관악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빠뜨리지 않았다.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저소득계층에게는 가구당 50만 원의 정부 한시 생계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 부모 가족에게는 1인당 10만 원의 저소득 취약계층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실질 피해업종인 문화예술인, 관광·마이스(MICE) 소상공인, 운수업 종사자, 어린이집, 어르신 요양시설, 지역아동센터에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종교시설에는 방역 물품을 지원하는 등 구민 경제 활력을 지원하는 동시에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백신접종 지원과 생활 방역 등 희망근로 일자리 640여 개를 창출해 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뉴스 소식→새 소식→재난지원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경제 활력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구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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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관악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