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용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이 6일 오후 3시 경기도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형 자치경찰제 도입방안 세미나’에 참석하여 경기도의 특성을 반영한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정책방안을 제안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위원장 김판수)와 한경대 행정연구소, 한국행정학회 포용사회연구원의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의 경찰청이 있는 경기도의 특수성을 반영한 ‘경기도형 자치경찰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운영을 위한 정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자로 나선 윤용수 의원은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으로 볼 수 있을 만큼 대도시, 중소도시, 도·농 복합지역, 해안 접경지역 등 행정체계가 집결된 복합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경기도 각 지역의 특성과 치안 수요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여 경기도형 자치경찰제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 의원은 경기도형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하여 △국가경찰-자치경찰 이원화 추진, △인사권 강화 및 조직 개편, △예산 지원 및 재원 마련, △도민 참여 활성화 등 정책추진 방안을 제안하였으며, 해외 사례를 참고하여 향후 한국의 특수성을 반영한 자치경찰제 모형 발전해나가 한다고 하였다.

이어 윤 의원은 “장기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인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치안업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 지속적인 촉구해야 한다”면서, “경기도의회는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도민들과 소통, 관련 조례 개정 검토, 토론회 개최 등 학술연구 지원, 자치경찰사무에 대한 견제 기능 수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안전행정위원회 의원들을 비롯해 최승범 교수(한경대), 조성호 박사(경기연구원), 이원희 교수(한경대), 라휘문 교수(성결대), 김서용 교수(아주대), 박근균 경기도 자치행정과장 등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