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승점 1점 획득' 벤투 감독 "좋은 경기였다"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좋은 경기였다.”


파울루 벤투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란전 무승부에 대해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벤투호는 12일 저녁 10시 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3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31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비겼다.


당초 승점 3점이 목표라고 밝혔던 벤투 감독은 승리를 놓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는 했으나 악명 높은 이란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낸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한국은 그간 이란 원정에서 2무 5패로 약한 모습을 보여 왔던 터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스타일이 다른 두팀 간의 좋은 경기였다”며 “경기 결과는 정당하다”고 밝혔다.


이란전 무승부로 한국은 최종예선 2승 2무를 기록하게 됐다. 이란이 3승 1무로 A조 1위, 한국은 2위다. 벤투 감독은 승점 8점을 확보하게 된 것에 대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11월에 있을 5, 6차전을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경기 소감은?


스타일이 다른 두 팀 간의 좋은 경기였다. 전반전에는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였고, 우리의 득점 후에 이란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몇몇 장면에서 경기 운영이 좋지 않았고, 전반전과 같은 모습이 나오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막판 득점 찬스도 있었지만 경기 결과는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지지 않았다는 안도감과 승리하지 못했다는 아쉬움 중 어느 것이 큰가?


좋은 경기를 했고 좋은 모습을 보인 장면들이 있었다. 이란 또한 왜 좋은 팀인지 보여줬다. 예상한대로 우리가 내내 압도하는 경기는 아니었고, 후반전에 어려움을 겪은 장면도 있었다. 승점을 1점을 따내서 승점 8점이 됐고,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11월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선제골 이후에 역습이 잘 되지 않았던 이유는?


상대가 강한 팀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선제골 이후에 상대가 잘 대응해 강하게 우리를 밀어붙이면서 전반전처럼 경기를 이끌어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상대 수비 뒷공간 공략이 어려웠다. 실점 이후에는 다시 경기를 주도하면서 박스 근처에서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란이 경기를 주도하고도 골대를 두 번 맞추는 등 행운이 따랐는데?


질문에서 맞는 부분도 있고 틀린 부분도 있다. 이란은 우리의 선제골 이후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우리는 원래 스타일대로 점유율을 통해 경기를 운영했다. 물론 상대가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경기 중 어려운 장면들도 있었다. 이란의 슈팅이 골대를 맞은 것은 행운이 따랐다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도 마찬가지였다. 막판 득점 찬스가 아쉬웠다. 어쨌든 경기 결과는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수원교육지원청 경기이음온학교, 온·오프라인 블랜디드 이음온 미래-진로 탐구 프로그램 운영
(뉴스인020 = 기자) 경기이음온학교는 12월 27일, 수원시 관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음온 미래-진로 탐구 프로그램으로 '과학–정보 융합 진로탐색: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원리 탐구'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꿈을 가꾸는 미래배움터인 경기이음온학교의 다양한 융합 과목 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경기이음온학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교육에 대한 수용성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방식으로 운영되며, 온라인 50명과 오프라인 20명 등 총 7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 체험을 통해 자신의 학습 유형과 선호를 반영한 과목 및 진로 선택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게 된다.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의 원리를 탐구를 통해 과학과 정보 분야가 융합되는 실제 사례를 경험하며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통찰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이음온학교 김광주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학부모가 공교육 내 온라인학교의 교육적 역할과 운영 방식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


문화예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