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순군은 ‘제44회 화순군민의 상’ 수상 후보자를 오는 8월 8일까지 추천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군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 ▲지역사회 봉사 ▲교육·문화·관광·체육 ▲산업·경제 등 총 4개 부문에서 군민에게 귀감이 되는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후보자 추천은 화순군의회 의장, 군 단위 기관 및 사회단체장, 군청 각 부서장과 읍·면장, 그리고 30인 이상의 주민 연서를 통해 가능하며,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추천된 후보자는 현지 확인 조사 및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되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제44회 화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창현 자치행정과장은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화순을 만들기 위해 앞장선 유공자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화순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추천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화순군민의 상’은 1982년 제정 이후 2024년까지 총 43회에 걸쳐 4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의회 박선준 의원(더불어민주당ㆍ고흥2)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입양가정 지원 조례' 개정안이 7월 10일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2023년 국내외 입양 아동 수는 229명으로, 2022년 324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번 개정안은 변화하는 입양 체계에 발맞춰 관련 법률을 정비하고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며 건강한 입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안됐다. 박선준 의원은 “모든 아이들이 태어난 가정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국가의 최우선 책무이지만, 태어난 가정에서의 양육이 곤란한 아동에게는 또 다른 영구적인 가정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관심 제고가 시급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정안은 전라남도민에게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건강한 입양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입양 교육과 홍보를 통해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더욱 튼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15일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경과원 1층 광교홀에서 ‘기술혁신과 함께 하는 경기 뷰티·헬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2025 뷰티·헬스소재 기술사업화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외 천연물 및 합성물 소재개발’ 사업에서 발굴된 유망 기술 8건을 소개하는 자리로, 뷰티·헬스케어 산업 변화에 따른 기업 경쟁력 강화와 공공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 및 전시를 통해 소개될 기술은 ▲알츠하이머 예방·개선·치료용 조성물 ▲위점막 보호 및 위궤양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근위축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천식 예방 및 개선 소재 ▲비만 예방 및 치료용 신약 선도물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으며,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활용 가능성이 높은 혁신적인 연구 성과로 경과원 자체 연구 결과물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 ‘경과원이 개발한 104건의 나눔 특허 기술’ 소개를 통해 기술이전 기회를 확대하고, 기술 마케팅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연구자와 기술 수요자 간의 1:1 기술 상담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가 1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2025년 경청스타즈(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사업’은 해외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19~39세 경기도 청년에게 해외기업 현장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995명이 지원해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200명이 선발됐다. 이번 체험 지역은 ▲미국(LA) ▲일본(도쿄)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치민)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인도(벵갈루루) ▲중국(충칭, 광저우) ▲호주(멜버른) ▲대만(타이베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태국(방콕) ▲독일(프랑크푸르트) ▲캐나다(밴쿠버) 등 총 13개국 14개 지역이다. 선발된 200명의 청년은 각 지역에 따라 현지 실무언어·멘토링·직무교육, 현지 국내기업 무역마케팅 실습, 해외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4주간 참여하게 된다. 이번 발대식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더욱 뜻깊은 행사로 꾸며졌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곡과 함께, 세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는 10일 국회에서 경기도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진을 대상으로 ‘2026년 경기도 주요 국비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회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를 비롯한 도 주요 간부들은 약 40여 명의 보좌진에게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총 100개 사업, 3조 6,567억 원 규모의 국비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건의 사업에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630억 원, 옥정~포천 광역철도 742억 원을 포함한 광역철도망 구축사업 ▲성남~복정 광역 BRT 구축 57억 원, 실촌~만선 국지도 정비 45억 원 등 도로·교통 인프라 확충이 포함됐다. 또한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1,231억 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2,072억 원, 광역버스 출퇴근 증차 운행 27억 원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사업에 대해서도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서는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경찰청, 전남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안전띠 · 안전모 착용 정착과 무질서 운행으로 국민이 근절을 바라는 ‘5대 반칙운전’ 등 교통질서 확립 종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경찰청은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2개월간 사전 홍보와 계도를 거친 후, 9월부터 집중단속을 할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국민이 불쾌감을 느끼고 개선을 원하는 ‘5대 반칙운전’ 유형으로 △새치기 유턴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 법규위반 △ 버스전용차로 위반이 해당된다. 이를 위해, 주요교차로 112개소 등을 중심으로 플래카드 · 전광판 · 전단지 · 캠페인 등 홍보와 계도를 실시하고, 공익신고 창구를 일원화할 예정이다. 이후 9월부터는 무인단속장비 · 암행순찰차를 활용한 현장단속을 강화하고, 교통 · 지역 · 기동대 등 가용경력 최대 동원 가시 · 역동적 총력 대응에 나선다. 특히, 7월 中 ‘사설 구급차’ 운용 민간이송업체들과 법규준수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하여 정책의 수용성과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운전자의 자연스러운 교통법규 준수를 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경찰청 기동순찰대는 ’25. 07. 08. 초등학교 하교 시간에 맞춰 순천시 관내에서 아동 약취·유인 예방 순찰·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활동은 최근 전국적으로 초등학생 약취유인 범죄가 이슈되고 있고 학기 초 적응 기간에 부모와 함께 등·하교하던 저학년 학생들이 홀로 등·하교함으로써 여러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민관경 합동으로 실시 됐다. 전라남도경찰청 기동순찰대, 순천매안초등학교, 순천경찰서 신대파출소, 순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여성청소년과, 경찰 협력단체등이 협업하여 홍보안내문을 제작하여 학생들에게 배부했고 주변 범죄취약지역 합동순찰을 실시하는 등 촘촘한 안전망 구축으로 치안만족도 향상 제고에 기여했다. 박현용 기동순찰대장은“아이들을 지키는 일은 사회 전체의 책임으로 경찰, 교육기관,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전남경찰청 기동순찰대는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이 대표 발의한 ‘목포보성선 졸속 개통 계획안 철회와 정상 운영 촉구 건의안’이 7월 10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오는 9월 27일로 예정된 목포보성선 개통을 앞두고, 한국철도공사의 일방적이고 졸속적인 운행계획 수립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전면적인 재조정과 정상화된 철도운영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형대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총 사업비 1조6,353억 원이 투입된 국가철도사업이지만, 현재 계획된 열차 운행은 평일 기준 하루 4회에 불과하고, 신설 역사 중 5곳이 무인역으로 운영되는 등 철도 본연의 공공성과 지역주민 편의는 무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인역 운영은 주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며, 전기철도 구간에 노후 디젤기관차를 투입하는 계획은 친환경 정책에도 역행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운행계획은 지방정부 및 지역 주민과 충분히 협의해 수립되어야 함에도 철도공사는 어떠한 사전 공유도 없이 밀실에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가 12월 말 개관 예정인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의 전시 공간에 동학 의병이 꿈꾼 민중들의 대동 세상 정신을 담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은 7월 10일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전시실이 한말 의병 전시실이 위정척사 사상을 강조한 성리학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을 지적하고, 의롭고 당당한 남도의 정체성을 담을 수 있도록 ‘동학의병’의 역사를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일본군과 50차례 이상 전투를 치렀던 동학 의병을 비롯해 1907년 호남 의병의 주축을 형성하며 이름 없이 산화한 민중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2차 동학농민전쟁에 참여한 전봉준 장군을 비롯한 농민군들이 스스로 '의병'을 자처하며 국권을 지키기 위해 일본군과 전투를 치렀으므로 이들을 한말 의병의 기원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민호 의원은, “동학농민군의 꿈은 단순한 ‘나라의 원수를 갚자’는, ‘국수(國讐)’적 사고를 넘어 모든 이가 더불어 사는 대동 세상 건설에 있었다”며, “동학의 정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는 10일, ‘화성특례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현판 제막식 및 제1회 탄소중립 화성 포럼’에 참석해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 정책에 관한 담론 등을 공유했다. 화성특례시와 화성시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임채덕 경제환경위원장, 김상균·배현경·이은진·전성균 의원 및 학계와 기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배정수 의장은 “한번은 출장으로 독일에 갔는데 재생에너지 50% 이상을 사용하고 있어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며 “유럽 등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탄소중립 인식의 저변 확대를 통해 자연재해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미래세대인 아이들에게 더 나은 사회를 물려주는 게 막중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배 의장은 이어 “오늘 제막식은 단순히 기관의 문을 여는 것이 아니라 화성특례시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대도약의 첫걸음을 내딛는 감격의 순간”이라며 “탄소중립은 정책과 기술만이 아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태도와 실천이 모아야 가능한 행동이다. 의회 역시 탄소중립에 대한 다양한 정책개발로 모범 환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마중물이 되겠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충남교육청은 제5회 학생인권의 날(7월 10일)을 기념하여 7월을 학생인권의 달, 7월 7일부터 11일까지를 학생인권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채로운 학생인권주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7월 10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제5회 충남 학생인권의 날 기념 충남 학생 원탁토론회’에는 충남학생인권의회, 지역학생회연합회 임원 등 도내 초중고 학생 98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원탁토론회는‘모두의 권리가 존중받는 학교,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를 주제로 학생 자치와 참여, 민주적 학교문화, 인권 친화적 환경, 권리와 책임의 균형이라는 네 가지 소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활발한 토론을 통해 학교 운영에 학생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방안,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 존중 문화 조성, 차별과 편견 없는 학교를 위한 실천 방안, 공정한 학교 규칙 제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 이후에는 김지철 교육감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학생들이 작성한 질문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궁금한 점을 묻고 건의 사항을 전달하는 뜻깊은 소통의 자리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명시의회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시의회는 10일 안양천 물놀이장을 시작으로 철산배수펌프장, 11R 재개발 공사 현장 등을 차례대로 방문해 시설 운영 실태와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시민 이용이 많은 시설과 재해 취약지역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조치이다. 특히, 시의회는 물놀이장의 수질과 안전요원 배치, 배수펌프장 작동 상태, 공사장 토사 유출 방지 및 배수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지석 의장은 “여름철은 우기와 폭염, 시민 활동 증가가 겹치는 시기로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시의회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의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재건축 공사장에서 토사가 유출되자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선 바 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개관 준비를 위한 교육 분야 협력회의를 지난 9일 전남도교육청에서 개최하고, 교육과정 연계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날 협력회의는 김지호 남도의병역사박물관개관준비단장과 심치숙 전남도교육청 교육자치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지역 학생을 위해 ‘의병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돼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하며, 전남도가 제안한 주요 안건에 대한 심도있는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은 ▲초·중등학생 교육·체험 프로그램 참여 활성화 방안 ▲특수분야 직무연수 기관 지정에 대한 프로그램 기획 방향 ▲‘남도의병 선양사업 지원 조례’에 따른 교육과정 반영 방안 등이다. 회의에서 김지호 단장은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남도의병 정신이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남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남도의병학교(유스호스텔) 등 교육 공간 확장을 통해 더욱 풍성한 교육·체험프로그램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는 곳곳에 흩어져 있는 역사문화·무형 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을 위해 지역 역사와 정신을 담은 유산 3건을 도 지정유산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유형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 등 전남의 문화 다양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도민의 역사적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유산 가운데 화순 용암사 목조보살좌상(유형문화유산)은 조선 후기 호남지역 조각승 색난파에 의해 조성된 불상으로 추정된다. 얼굴의 각진 형태와 연화형 띠 장식, 두툼한 눈두덩 등 독특한 조형미를 보여준다. 조선 불교 재건기 불상 조각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곡성 영수정 일원(자연유산)은 조선시대 곡성 일곱 성씨가 향약을 실천하던 공간으로, 민간 주도 향촌 공동체 운영을 보여주는 역사자료다. 정자는 전통 목조건축의 미학과 구조적 특성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호남 정자건축의 전형으로서 건축사적 가치가 높다. 고흥 점암 대춘별신제(무형유산)는 마을 단위로 전승된 별신굿 형태의 민속 신앙으로, 제의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특히 농악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는 기상관측 이래 두 번째로 빠른 장마 종료와 연일 이어지는 폭염, 높은 일조시간 등 이상기후로 여름철 농작물 가뭄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작물 가뭄(폭염) 대응 대책’을 세워 본격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올해 여름철(6월1일~7월4일) 전남지역의 평균기온은 24.4℃로 평년보다 1.6℃ 높았고, 일조시간은 241시간으로 평년보다 61시간 늘어 작물 생육에 불리한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27일부터 폭염특보가 지속 발효 중이며, 가뭄의 장기화 가능성도 커지는 상황이다. 전남 전체 저수율은 10일 현재 58.8%로 평년 수준(62.8%)과 유사한 수준이나, 주요 4대호(나주·담양·광주·장성)의 평균 저수율은 58.4%로 낮아 용수 확보와 장비 가동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전남도는 10일부터 가뭄 해소 시까지 ‘농작물 가뭄(폭염)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식량원예과장을 총괄로 한 4개 반 14명 규모의 가뭄대책반을 구성해 작물별 맞춤형 대응에 나섰다. 가뭄대책반은 ▲가뭄 예·경보 체계 운영 ▲농업용수 확보, 급수장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