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시흥시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이틀간 도로안전과 공공위생을 확보하기 위해 정왕시장 일대 상가 주변 불법 노점상을 대상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에는 시흥시 건설행정과, 위생과, 교통행정과,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시민고충담당관의 다문화 상생 태스크포스(T/F)팀을 비롯해 시흥경찰서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도로법, 식품위생법, 도로교통법 등 관련 법령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정왕시장 일대는 외국인 밀집 지역으로 다국적 상인들이 인도 및 차도를 불법 점유해 통행 불편 및 위생 문제 등으로 인해 시민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정왕시장 불법 노점 합동단속을 통해 외국인 상인을 대상으로 홍보ㆍ계도를 실시하고 동시에 상습적인 노점상은 행정처분을 병행해 기초질서에 대한 의식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합동단속으로 도로무단점용 적치물 및 노점 32건, 식품위생법 13건, 도로교통법 위반 47건 등 총 92건을 계도 및 단속했다. 이광수 시흥시 건설행정과장은 “이번 합동단속은 시민의 보행권을 회복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시흥시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시흥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는 지난 7월 2일 도시락 후원자 이정미 대표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 31일까지 매월 도시락 100세트를 정기 후원받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후원자 식당에서 진행됐으며, 협약에 따라 국과 반찬이 포함된 도시락 세트가 매월 정기적으로 제공된다. 대상자는 시흥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스스로 식사 해결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건강 상태 악화 등으로 영양공급이 시급한 취약계층 100가구다. 이정미 도시락 후원자는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일을 계속할 수 있을 때까지는 어르신들께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송선숙 시흥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장은 “지역사회에서 이런 귀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후원 도시락이 꼭 필요한 어르신에게 책임감 있게 전달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영양 손실 방지 및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시흥시는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이 2025년 2분기 기준 누적 기부금 총 5,4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연간 목표액인 6,500만 원의 약 83%에 해당하는 성과로, 시민과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로 이뤄낸 뜻깊은 결실이다. 2분기에는 총 13곳의 개인ㆍ단체ㆍ기업이 기부에 동참했으며, 특히 일반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기부 주체가 기존의 기업 중심에서 시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로 전환되고 있다. 재단은 이러한 흐름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월 자동이체(CMS) 기반의 소액 정기기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온오프라인 홍보 및 참여 캠페인을 통해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분기 기부 참여 기관으로는 ▲㈜포스트엠비 ▲㈜광진화학 ▲한국지엠시화정비(주) ▲대한불교조계종 약수암 ▲가나환경(주) 등이 있으며, 기업 외에도 일반 시민 7명이 참여해 기부 저변 확대를 견인했다. 지난 6월에 진행된 기탁식에 참석한 한국지엠시화정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시흥시는 시민의 권익 보호와 고충 민원 해결을 위한 독립 민원조정기구인 시민호민관에 박명기 전(前) 시흥시 의회사무국장을 지난 7월 1일 ‘제6대 시민호민관’으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시흥시 시민호민관 운영에 관한 조례’ 제3조에 근거한 것으로, 시민의 권리 보호와 행정의 투명성 제고,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민호민관은 민간 위촉직으로 상근 독임제 형태로 활동하며, 행정기관과 시민 간에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하고 고충을 해결하는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임기는 4년이다. 박명기 시민호민관은 시흥시 공직생활 30여 년 동안 다양한 행정 경험과 지역 이해를 바탕으로 “사무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직접 현장을 찾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며 “민원 부서와 시민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시민 권익 보호 창구’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의 고충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시민호민관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박명기 호민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시흥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전국자원봉사센터 실천지향 콘퍼런스 플러그인 '다시, 우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주최하고, 시흥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했으며, 전국 자원봉사센터 관리자 400여 명이 참석해 자원봉사 현장의 지혜와 실천을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콘퍼런스의 주제인 ‘다시, 우리’는 재난과 사회적 변화 속에서 자원봉사의 가치와 역할을 재정립하고, 자원봉사자 간 연대와 회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세션1, 기조 강연’과 직급별 의견 공유, 교류의 장인 ‘세션2, 수다 플러그인’, 현장 중심 역량 강화를 위한 ‘세션3, 지식 플러그인’ 등으로 구성돼 이틀간 풍성하게 진행됐다. 기조 강연에서는 ▲이재열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의 ‘위기와 갈등의 시대, 다시 우리를 말하는 이유’ ▲서용석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의 ‘공동체 회복을 통한 지속가능한 자발적 복지사회 구축’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시흥시는 지난 7월 1일 시흥중학교 388명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관내 중학교 2~3학년 14개교 학생 3,7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결핵이동검진을 실시한다. 결핵은 국가 법정감염병 제2급에 속한 호흡기 전염성 질환으로, 주로 결핵균으로부터 감염된다. 특히 청소년기는 BCG(결핵 예방 백신) 접종 후 시간이 지나며 면역력이 감소해 감염 시 단체생활을 통한 집단 전파 위험이 큰 시기로 꼽힌다. 이에 따라 결핵의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연계한 결핵이동검진 차량이 직접 학교에 방문해 흉부 엑스레이(X-RAY)를 촬영하고 검진 결과 결핵이 의심되면 결핵균 객담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결핵 환자로 확진되면 치료 및 역학조사를 통해 지역사회 내 결핵 전파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청소년기 결핵 조기 진단은 개인 건강 보호는 물론 학교 내 감염 예방을 위한 필수 조치”라며 “이번 이동검진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7월 2일 몽골 북부의 오르혼 지역을 찾아 유니세프 ‘그린스쿨’ 프로그램이 적용된 28번 유치원과 그린스쿨 건립 예정지인 15번 학교를 차례로 둘러보며 현지의 교육환경 개선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및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 함께 진행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2024년부터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 지원하는 몽골 ‘그린스쿨’ 프로그램의 현장 성과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첫 방문지인 28번 유치원은 오르혼 주 에르데네트 시 중심에서 약 6km 떨어진 야르귀트 바그 지역에 있는 친환경 유아 교육시설로, 태양광과 지열을 활용한 난방 시스템,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임 시장은 유치원 관계자 및 지역 행정 담당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유아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 ▲친환경 위생 시설 ▲지역사회와의 협력 구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특히 “어린 시기부터 친환경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된 점이 인상 깊다”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유아 교육 모델은 시흥시의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역학조사관을 확충하고 말라리아 경보체계 도입,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대상 예방접종 지원 등 민선 8기 감염병 상시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감염병 상시대응체계 구축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도는 먼저 코로나19 발생 초기였던 2020년 역학조사관을 6명에서 9명으로 증원해 감염병 연구, 발생 감시, 유행 차단 등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같은 해 3월 감염병예방법 개정 이후 시군에서도 역학조사관을 임명할 수 있게 되면서 시군 역할조사관은 0명에서 100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6월 기준 도내 역학조사관은 총 109명(도 9명, 시군 100명)으로 시군 단위에서도 감염병 대응에 전문성을 확보하게 됐다. 도는 역학조사관 수만 늘린 것이 아니라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전국 최초로 ‘경기도 역학조사관 감염병 학술대회’를 2023년과 2024년, 2회에 걸쳐 개최하고, ‘역학조사관 아카데미’와 ‘방역전략기획 훈련과정’ 등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높였다. 두 번째로, 전염력과 치명률이 높아 1급 감염병으로 분류된 에볼라, 중동호흡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 2024년 경제자유구역 성과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S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경제청은 2008년 개청 이래 최초로 지난해 S등급을 받은 바 있다. 산업부는 지난달 26일 제14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9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2024년 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경기경제청은 이 평가에서 혁신생태계 조성, 장기간 지연된 지구의 개발 정상화,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경기경제청은 지난해 장기간 개발이 지연된 현덕지구에 공공개발 방식 도입으로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중점 유치업종 중심 투자유치 전략 수립으로 목표 대비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입주기업 대상 일자리 설명회 개최, 각종 민원 청취 및 해결을 통해 입주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했다. 김능식 경기경제청장은 “직원들의 노력으로 2년 연속 S등급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경기경제자유구역이 ‘지역경제 활성화 핵심 거점’으로 경기도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역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와 ㈜킨텍스가 뷰티기업 중동 진출 지원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K-뷰티 아랍에미리트(UAE)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K-뷰티 UAE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은 지속 증가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K-뷰티 수요에 맞춰 현지 유통벤더 협업을 통해 선정 기업의 제품 등록, 현지 판매 및 유통망 입점을 위한 기업간(B2B) 거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선정된 기업은 두바이 오닉스 타워(Onyx tower) 내 K-뷰티 전문스토어에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입점해 현지 판매의 기회를 갖게 된다. 지원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중견 뷰티 기업 10개 사로 ’24년도 수출실적이‘100만 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10만 달러 미만’ 기업은 중소기업 수출 초보 기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선정 시 우대된다. 현지 유통망은 두바이 기반의 40개 이상 한국 브랜드를 보유한 ‘K-뷰티 전문 플랫폼’으로 현지 한류팬·MZ세대·미디어 인플루언서 유입률이 많고 온라인몰 및 인스타그램·틱톡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판매·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도내 내수·수출 초보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기후변화로 평택시 남양호에서 빙어가 사라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3월 남양호 3개 지점에서 빙어 서식 여부를 조사한 결과 더 이상 빙어가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3일 밝혔다. 연구소는 2005년 이후 2014년, 2019년, 2024년 총 4차례에 걸쳐 남양호에 서식하는 민물고기를 관찰해 왔다. 조사 결과, 정치망으로는 단 한 마리의 빙어도 포획되지 않았으며, 환경유전자(eDNA) 분석 결과에서도 빙어는 검출되지 않았다. 환경유전자는 수질에서 어류의 배설물, 점액, 알 등에서 유래한 유전자를 채취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서식 유무를 판단하는 과학적 방법이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1989년부터 내수면 자원조성을 위해 빙어, 붕어 등의 토산어종을 방류해 왔으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구소에서 직접 생산한 어린 빙어 총 314만 마리를 남양호에 방류한 바 있다. 빙어는 겨울철 축제 자원과 유어낚시 어종으로 관광경제와도 연계되지만 고수온에 민감해 최근 국내 여러 지역에서 자원이 급감한 상황이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는 지난 3월 4일부터 6월 24일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안전관리가 필요한 위반건축물에 대해 합동 실태조사를 한 결과 총 163건의 위반건축물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합동 실태조사는 인구밀집지역 및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사고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위반사항을 보면 무단 증축(82건)과 미신고 가설건축물(48건)이 주로 적발됐다. 적발 사례로는 중심상업지역 내 무단 증축으로 보행로를 점거하거나 공개공지에 무단 가설건축물을 설치해 통행을 방해한 경우가 있었다. 이외 조경 및 공개공지 기능 훼손, 무단용도변경 등도 있었다. 도와 시군은 위반사항에 대해 자진정비토록 지도하고 미이행 시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등 지속적인 관리와 후속 행정조치를 통해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조사가 위반건축물의 위험성과 필요 조치를 알리면서 관련 법령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합동조사를 통해 실태조사 거부‧방해에 대한 과태료 신설 및 위반건축물의 해체 신고‧허가 제외 등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 정부와 국회에 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가 세입자 주거 및 생활안정 대책 마련, 자율주택정비사업의 건축규제 완화 특례대상 지정 등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6월 27일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도심 내 오래된 소규모 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거생활의 질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 또는 가로구역에서 시행된다. 개정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관리지역 내에서 세입자 보상을 실시할 경우 법적상한용적률 내에서 특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세입자 지원책을 처음 도입했다. 또한 자율주택정비사업 사업시행구역에 반지하주택, 빈집 등을 포함하는 경우 대지의 조경기준, 대지안의 공지기준, 건축물의 높이 제한 기준 등 건축규제 완화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을 최대 1만 3천㎡까지 인정하는 조건을 마련했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사업의 내용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경기도 AI 등록제’를 전국 최초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AI 등록제는 인공지능 기술의 불투명성과 신뢰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윤리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에서 추진하는 AI 활용 서비스의 정보를 공개하는 제도다. 공개 대상은 도와 시군,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AI 기반 사업이며, 주요 항목은 ▲AI 서비스명 및 운영 기관 ▲도입 배경 및 목적 ▲주요 기능 및 기술 유형 ▲사용 데이터 및 출처 ▲AI 알고리즘 및 작동 원리 ▲성과와 윤리적 고려사항 ▲개인정보 처리 여부 등이다. 공개된 정보는 7월 둘째 주부터 경기도청 누리집의 ‘소통·참여→경기도민 공유→경기도 AI 등록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AI가 행정의 중요한 수단으로 확대되고 있어 공공이 사용하는 AI에 대해 도민의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경기도 AI 등록제를 통해 AI 사업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윤리적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와 질병관리청 수도권 질병대응센터는 최근 경기도 남양주 소재 음식점에서 육회비빔밥 섭취 후 장출혈성대장균(이하 EHEC) 감염병 집단발생이 확인됐으며,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HEC 감염증은, 장출혈성대장균(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 감염에 의한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여름철(6~8월)에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2급 감염병으로, 감염 시 심한 경련성 복통, 오심(구역질), 구토, 미열, 설사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증상은 5~7일 이내 대체로 호전되지만, 환자의 10%(주로 10세 미만 소아나 노인)는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 Hemolytic Uremic Syndrome)으로 발전할 수 있고, 이 경우 소아에서의 치명률은 3~5%에 이른다. 주요 감염경로는 오염된 식품 또는 물의 섭취이며, 특히 소고기나 생채소류를 통한 감염 및 집단발생 사례가 많다. 또한 사람 간의 전파도 가능하다. 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를 종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