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양시 중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월 10일, 업무협약을 맺은 한전MCS(주)광양지점(지점장 김금영)과 함께 생활환경이 취약한 관내 홀몸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가구는 가족관계 단절, 노화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 등 복합적인 문제로 주거 공간 내부 정리와 청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중마동 맞춤형복지팀은 사례관리 회의 결과 청소 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민간 자원을 연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협의체 위원들과 한전MCS 직원들은 ▲주택 내부 청소 ▲이불 세탁 ▲도배·장판 교체 ▲싱크대 설치 등 전면적인 정비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오랜 기간 청소가 어려웠던 공간이 말끔히 정리되어, 새 장판과 벽지로 교체된 따뜻한 보금자리로 새롭게 단장됐다. 강정훈 민간위원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승택 중마동장은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시기에 홀로 어렵게 지내시는 어르신께 따뜻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양시는 지난 11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여수·순천 10·19사건 바로알기 청소년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여수·순천 10·19사건 바로알기 청소년 캠프’는 여순사건의 역사적 교훈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지난해 처음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진행된 청소년 캠프로, 광양시가 주최하고 여순사건 광양유족회가 주관했으며, 광양지역 초·중·고등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첫날에는 여순10·19위원회 중앙위원 임송본 강사의 특강을 시작으로 영상물 상영, 조별 토론, ‘여순사건 도전 골든벨’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정인화 광양시장도 이날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퀴즈를 풀며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여순사건 주요 현장인 옛 광양군청(현 광양문화원), 광양경찰서, 가모개재, 반송재 주령골 입구 등을 방문한 뒤, 우산공원에 조성된 추모비에서 참배를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여순사건을 쉽게 이해할 수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양시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11월 주말, 수려한 억불봉과 맑은 수어호 풍광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백운산 자락 광양 진상면 여행을 추천했다. 우뚝 솟은 억불봉이 감싸고 있는 진상면은 백운산이 거느린 어치계곡을 비롯해 불암산성, 농부네텃밭도서관 등이 자리한 곳으로, 가을의 정취와 여유를 함께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진상면사무소 앞 백학문화복지센터 광장 일원에서 제3회 광양 대봉감 축제가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축제에서는 감 즉석 경매, 감 깎기·감 먹기 대회, 대봉감 가요제, 즉석 노래자랑, 퀴즈대회,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광양 9미(味)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신선한 광양 대봉감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 송아지 경품 이벤트가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을 전망이다. 인근의 농부네텃밭도서관은 아기자기한 자연 속 도서관으로, 전통놀이․짚라인․물배 타기․토끼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다. 종려나무와 파초가 어우러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양시와 광양상공회의소가 지난 11일 10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제4회 기업인의 날 기념 기업사랑 시민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상공회의소가 주관했으며, 기업과 지역사회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양’의 이미지를 확산하고 상생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고재윤 ㈜포스코 광양제철소 소장 등 주요 기관장과 기업인,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한국창의예술고 학생들과 광양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축사 ▲우수기업인 및 기업사랑 시민 포상 ▲차량 전달식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탁식 ▲영상상영 ▲퍼포먼스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광양시 기업인의 날은 국가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기업도시 광양의 출발점이자 미래 비전을 다지는 중요한 기념일”이라며 “지금의 성장을 위해 헌신해 온 기업인과 시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양시는 대표 캐릭터 ‘매돌이’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제작·판매할 수 있는 관내 기업 최대 3곳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저작재산권 일부를 민간에 조건부로 개방하는 ‘매돌이 캐릭터 저작재산권 개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신청 자격은 광양시에 고정 오프라인 사업장을 보유하고, 관련 업종을 1년 이상 지속해 온 사업자에 한한다. 신청 상품은 최소 3종 이상이어야 하며, 사업자등록증 상 업태와 종목이 해당 상품과 일치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이며, 서류는 시청 3층 홍보소통실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위원회 심사로 진행된다. 1차에서는 서류 구비 및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2차에서는 사업 기획성·운영역량·상품시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최대 3개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상표권을 제외한 ‘매돌이’ 캐릭터 저작재산권 일부 사용을 허가받아 1년간 문구·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8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2025 꿈의 무용단 ‘화순’의 두 번째 정기 공연 '가가고고의 공룡나라 모험'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꿈의 무용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화순군,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협력하는 무용 예술교육 지원사업이다. 올해 4월부터 약 7개월간 총 25회의 수업을 진행했으며, 이번 공연을 끝으로 2025년 꿈의 무용단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정기 공연은 화순의 문화자원인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에서 영감을 얻어 ‘공룡’을 주제로 단원들의 상상력을 예술적으로 풀어냈다. 꿈의 무용단 화순의 캐릭터인 ‘가가’와 ‘고고’가 춤으로 떠나는 모험 이야기를 중심으로 ▲1장'들어가다 – 과거로!'▲2장'함께하다 – 그들과'▲3장'스며들다 – 우리, 함께'▲4장'나아가다 – 미래로!'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공연장 로비에는 단원들의 활동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순군은 화순군열린도서관이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군민종합문화센터 2층 대강당에서 “미니 동물원”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니 동물원”은 우리 지역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포유류, 파충류, 조류 등 30여 종의 소동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 전시 행사다. 해설사의 동물 설명,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도 생생한 교육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작년에 독서의 달 프로그램으로 미니 동물원을 운영한 결과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지역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동물들과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남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는 지난 11월 10일 국립목포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송하철)과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전문 역량을 연계하여 지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인력양성 체계 구축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라남도 RISE 사업 운영 협력 ▲전문 인력 양성 노하우 공유 ▲교육 과정 및 커리큘럼 연계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실증 협력 ▲연구장비·시설을 활용한 공동실험 및 분석 지원 ▲연구 성과의 지식재산권 확보 및 기술이전·사업화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미생물실증지원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학연관 협력을 지속 확대해 전라남도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특히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실증으로 지역 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립목포대학교 RISE사업단은 향후 전남 바이오·의약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순군은 지난 11월 8일 화순읍 내평리 길쌈마루 일원에서 개최된 ‘내평리 길쌈노래 전승 공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내평리 길쌈놀이 보존회원 및 지역 주민, 관광객 등 150여 명과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임지락 전라남도의회 의원, 류종옥․조명순·김지숙 화순군의회 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공연은 화순군 향토무형유산 제64호로 지정된 ‘내평리 길쌈노래’를 주민들이 직접 재현하며, 전승의 의미를 되살렸다. 주민들은 직접 재배한 무명 밭에서 베를 짜고 길쌈노래를 부르는 전통 시연을 선보였으며, 내평리의 옛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 전시와 함께 능주·춘양·도암면 등의 초청 공연이 이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민이 주체가 되어 무형유산을 계승하고, 화순군 관내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내평리 길쌈노래는 어머님들의 애환과 정서가 깃든 소중한 무형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주도하는 내평리 길쌈노래를 비롯해, 화순군의 소중한 전통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남 화순군은 12일 군민이 필요로 하는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안내받고 연계할 수 있도록 읍‧면 통합지원창구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0.17. ~10.26. 열린 '2025 화순고인돌가을꽃축제 동안 리플릿과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군민들에게 사업을 알리고, 통합돌봄사업를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은 질병이나 노쇠, 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 등이 자신이 거주하는 집이나,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의료기관, 보건소, 읍면, 돌봄 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이 협력해 퇴원 환자 지원, 방문 의료, 주거 환경개선, 돌봄서비스 연계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읍‧면 통합지원창구를 통해 돌봄 상담 및 신청 창구를 일원화하고, 개인별 욕구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여 보다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봉섭 가족정책실장은 “읍‧면 통합지원창구 운영을 통해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한 곳에서 쉽고 빠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순천1)이 지난 11월 11일 열린 여순사건지원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순사건의 시실 왜곡된 인식 확산과 청소년 세대의 역사 인식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도 차원의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교육청과의 연계 교육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영균 의원은 “여순사건은 가해자·피해자 간의 갈등뿐 아니라 후손 세대 간의 사회적 대립까지 초래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라며 “사실 왜곡에 대한 모니터링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길용 여순사건지원단장은 “현재는 개별적으로 왜곡 사례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시스템은 갖추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향후 진상조사보고서가 발간되면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바탕으로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영균 의원은 청소년 역사교육을 언급하면서 “요즘 청소년 세대가 여순사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진상조사와 별개로 미래세대 교육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제주 4·3사건처럼 재단 설립과 안정적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며 “특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6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도 순천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중학교까지 확대된 ‘제한적 공동학구제’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제한적 공동학구제는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의 작은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ㆍ읍 지역 학생이 주소지 변경 없이 면 지역 학교로 전ㆍ입학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전남도교육청은 2015년부터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가운데 순천교육지원청은 올해부터 중학교까지로 확대 적용했다. 박현숙 의원은 “순천교육지원청이 올해 처음으로 중학교 제한적 공동학구제가 시행하고 있는데 학생 배정 과정에서 일부 혼란과 학부모 민원이 발생했다”며 “제도의 취지를 살리려면 학부모 체감도와 현장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학 거리와 안전 문제, 도심 외곽 지역 학생의 이동 불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학교 간 학생 편중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밀한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전남도 순천교육지원청 허동균 교육장은 “운영 과정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재철 의원은 지난 11월 11일, 목포ㆍ장흥ㆍ영암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장기결석 학생에 대해 매뉴얼에 따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재철 의원이 전남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학업중단학생(장기결석) 가정방문 및 경찰서 협조 현황’에 따르면 2024학년도 기준, 2018년생부터 2009년생 중 장기 결석 학생은 61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학교에 복귀한 학생은 52명, 경찰협조요청 사례는 49건이었다. 전남도교육청의 ‘2024학년도 미인정결석학생(초, 중) 관리 계획’에 따르면 경찰협조요청은 학생의 결석 기간이 3일에서 9일인 경우 유선 확인이나 출입국 사실 확인, 가정방문 등에도 불구하고 소재 수사 또는 아동학대 의심 수사가 필요한 경우 실시하게 돼 있고, 수사 의뢰 전 가정방문 시에도 가능하다. 김재철 의원은 “전남도교육청의 ‘2025년 안전관리 세부 집행계획’을 보면 학생 안전 확보 및 취학 독려를 위한 보고 체계 자체가 미흡한 것으로 평가돼 있고, 2024년은 통계조차 없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11월 10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도 영광ㆍ완도ㆍ진도ㆍ신안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중학교 필수교과 담당 교원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중학교 필수교과는 국어ㆍ영어ㆍ수학ㆍ사회ㆍ과학ㆍ기술가정ㆍ정보ㆍ체육 8개 과목이며 선택 교과를 포함하면 11과목이 개설돼야 한다. 최정훈 의원은 “섬이 많은 완도ㆍ진도ㆍ신안 지역의 일부 중학교에는 교원 7명만 배치돼 있다”며 “필수교과 교원도 부족한데 선택 과목은 사실상 운영이 어렵고 정상적인 교육과정 편성이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1명의 교원이 2~3 학교를 오가며 겸임 수업을 하는 구조는 학생 학습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도서ㆍ벽지 학생들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겸임 수업 현황을 파악하고 전담교사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남도 신안교육지원청 박은아 교육장은 “필수교과는 인근 학교 간 1개 권역 범위에서 겸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선택 과목은 교원 1명이 2~3 학교까지 겸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1)은 지난 11월 10일 열린 청소년미래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원장 공석으로 인한 운영 책임성 저하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체계의 취약성을 지적했다. 전남도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도내 모든 시군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전임 센터장 없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업무를 겸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일 의원은 “도내 1,300여 명에 이르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인력 체계가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교 밖 청소년은 대부분 가정적·개인적 어려움을 안고 학교를 떠난 만큼, 이들의 복합적인 심리·진로·생활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체계가 절실하다”며 “전임 센터장을 임용해 지원 체계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질의에서는 원장 공석 문제도 지적했다. 청소년미래재단 원장 자리는 지난 3월 임기 만료 이후 두 차례 공모에도 불구하고 적임자가 없어 현재까지 약 8개월간 공석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일 의원은 “조속히 원장을 임용해 조직 운영의 책임성을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