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이 오는 6월 미국에서 미국 여자대표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기로 미국축구협회와 합의했다. 1차전은 6월 1일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의 딕스 스포팅 구즈 파크에서 열린다. 2차전은 4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 위치한 알리안츠 필드에서 치러진다. 이번 친선경기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까지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여자대표팀은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2026 아시안컵과 2027 월드컵을 바라보고 팀을 재정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포르투갈에서 체코, 포르투갈과 친선경기를 치러 1승 1패를 기록했다. 미국 여자대표팀은 월드컵 우승을 네번이나 차지한 여자축구 최강팀이다. 지난해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는 16강에 그치며 다소 부진했지만, 이후 A매치에서 다시 좋은 성적을 거두며 FIFA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는 미국이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선임한 엠마 헤이스 감독의 부임 후 첫 경기다. 엠마헤이스 감독은 첼시FC 위민 감독을 맡으면서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2024시즌 KLPGA투어의 포문을 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SGD, 우승상금 19만 8천 SGD)이 오는 3월 7일(목)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예선: 6,548야드, 본선:6,46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 2020년 창설되며 화제를 모은 본 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최되지 못하다가, 2022년 첫선을 보인 뒤 올해로 2회째를 맞아 열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와 싱가포르골프협회(SG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24시즌 KLPGA투어의 개막전이자, 레이디스 아시안투어 시리즈(LAT)의 일환으로 개최돼 아시아 지역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다. 2024시즌 KLPGA투어 개막전인 만큼 출사표를 던진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우선, 지난 시즌 본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꾸준한 경기력으로 2승을 추가하며 통산 7승을 달성한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박지영은 “2024시즌 첫 대회가 타이틀 방어전이라 떨리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K리그에서 부심으로 활동중인 윤재열(48, 개명전 이름 윤광열), 지승민 심판(49)이 지난 주말 열린 2024년 K리그 개막전에서 개인 통산 400경기에 출전했다. 400경기 출전은 주,부심을 통틀어 K리그 현역 심판 중에는 최다 기록이다. 은퇴 심판까지 범위를 넓히면 김선진(506경기), 원창호(483경기), 이정민(433경기), 안상기(423경기, 이상 모두 부심) 심판에 이어 역대 5위에 해당한다. 2012년 K리그 심판으로 데뷔해 13년차인 윤재열 부심은 현재 국제심판으로도 활동중이다. 지난달에 끝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활약했다. 3일 열린 K리그1 대구FC : 김천상무 경기에 앞서 대한축구협회로부터 400경기 출전 기념패와 꽃다발을 받았다. 지승민 부심은 2013년에 프로심판이 됐고, 몇년전까지 프로심판협의회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2일 청주에서 열린 충북청주 : 전남드래곤즈 경기를 통해 K리그1, 2를 합쳐 400번째 출장을 기록했다. 두 심판이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와 짧은 인터뷰를 통해 K리그 통산 400경기에 출전한 소회를 밝혔다.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올림픽대표팀(감독 황선홍)의 3, 4월 일정이 확정됐다. 올림픽대표팀은 먼저 3월 A매치 기간 동안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초청팀으로 참가한다. WAFF U-23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다.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의 올림픽 대표팀이 참가한다. 이 대회에서는 각 팀 모두 3차례씩 경기를 치른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되,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린다. 4일 열린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은 오는 20일 태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태국전 결과에 따라 23일에 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 경기의 승자 또는 패자와 경기하고, 26일에 최종 순위 결정전을 갖는다. 대회 참가 선수 명단은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는 11일에 함께 발표된다. 올림픽대표팀은 17일 밤 인천공항에 소집돼 사우디로 출국할 예정이다. 황선홍 감독이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에 국가대표팀 임시감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KBO(총재 허구연)는 2월 22일(목)부터 29일(목)까지 10개 구단의 해외 전지훈련지에 방문해 자동투구판정시스템(이하 ABS), 피치클락(시범운영), 수비 시프트 제한 등 새롭게 도입되는 규정·규칙 변화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4 시즌 새롭게 도입되는 규정·규칙 변경 사항의 이해를 돕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KBO 심판위원과 사무국 직원은 선수단과 직접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규정의 도입 취지와 규정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구연 총재 또한 2월 26(월)~27(화) 오키나와에서 개최된 삼성, 롯데, 한화 선수단 설명회에 참관하여 선수단의 의견을 적극 청취했다. ABS에 대해서는 도입 취지와 함께 스트라이크 존 설정 기준과 경기 영상을 활용한 ABS 존 적용 사례를 안내했다. ABS의 도입은 개선이 요구됐던 볼-스트라이크 판정의 공정성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KBO는 2020년부터 4년간 퓨처스리그에서 약 300경기에 걸쳐 시범 운영 해오며 기술적 안정성을 높여왔다. 또한 시행 검토 및 스트라이크존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리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초등학교 시절 ‘이승우(수원FC)의 라이벌’로 꼽혔던 이승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1 FC서울에서 K3 화성FC로 팀을 옮기며 절치부심했다. 독기를 품은 이승재는 다시 높은 무대로 올라갈 것을 다짐했다. 화성은 2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4 K3리그 개막전에서 이승재의 선제골과 김창대의 추가골로 대구FC B팀을 2-0으로 이겼다. 이승재는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이승재는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첫 경기인 만큼 감독님께 내 100%를 보여주고자 했고 감독님께서도 저를 믿고 선발로 기용해주셨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활약할 당시에 골을 터뜨린 후 오랜만에 득점을 기록해서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골 상황에 대해서는 “(김)민석이 형이 내게 패스를 잘 밀어줬다. 패스를 받은 순간 어느 발로 때릴지 고민했지만 각도를 보고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이 상대 수비에 굴절되면서 행운도 따랐다”며 득점 상황을 돌아봤다. 이승재는 2011년 차범근축구상 대상을 수상한 유망주였다. 당시 이승재는 초등리그에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KLPGA의 역사, 기록 및 발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온라인 네트워크 기반의 ‘KLPGA 온라인 박물관(museum.klpga.co.kr)’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KLPGA 온라인 박물관은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역사를 기록화하고 회원 및 골프 팬에게 온라인 기록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KLPGA는 한국여자프로골프와 관련된 역사 기록물 약 3천점을 수집했으며, 분류 및 정리 작업을 거쳐 사진류 892건, 문서류 76건, 도서/간행물류 106건, 박물류 1,012건 등 총 2,086건의 사료를 온라인 박물관을 통해 공개했다. KLPGA 온라인 박물관은 ▲스토리 ▲타임라인 ▲아카이브 ▲컬렉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통해 KLPGA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스토리’에는 45년에 달하는 KLPGA의 역사를 시간순에 따라 4개의 챕터로 구성해 성장 스토리를 다양한 기록물과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타임라인’에는 연대별 핵심 연혁 및 상세 연혁이 정리되어 있어 KLPGA의 변모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카이브’에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프로 진출을 추진 중인 화성FC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 주승진 감독이 K리그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화성은 2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4 K3리그 개막전에서 이승재의 선제골과 김창대의 추가골로 대구FC B팀을 2-0으로 이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주승진 감독을 선임하며 프로 진출을 준비하는 화성은 올해 합류한 이적생 두 명이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경기 후 주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프리시즌 동안 준비했던 걸 선수들이 오늘 잘 수행해줬다. 내가 부임하기 전부터 어느 정도 시스템이 구축돼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구성원으로 어떻게 팀을 발전시킬지 고민했다”며 “개인적으로는 만족한 개막전이고, 고생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개막전이라 선수들이 초반에 긴장한 것 같았다. 다만 전반전 중반부터 선수들이 적응했고, 선제골을 통해 후반전 경기 운영을 쉽게 가져갔다. 앞으로는 경기 완급 조절에 좀 더 신경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삼성U15와 U18 감독직을 장기간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KBO(총재 허구연)가 CJ ENM과 2024~2026 KBO 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3년 간 국내 대표 OTT 서비스인 티빙(TVING)을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을 실시한다. CJ ENM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4~2026 KBO 리그 전 경기의 국내 유무선 중계방송 권리와 함께 중계방송권을 재판매 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KBO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4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을 실시했다.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기준은 사업 수행 역량, 사업 전략 및 운영 계획,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 콘텐츠 활성화 방안, 커버리지 확보 방안, 관련 사업 수행 실적 등의 다양한 평가 항목 지표로 구성된 기술평가(50%)와 입찰 제안 가격을 평가한 가격평가(50%)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입찰 접수 마감 이후 지난 1월 5일 KBO의 마케팅 자회사인 KBOP 이사진(각 구단 마케팅 책임자) 등이 참여한 평가회의에서 종합평가 최고점을 획득한 CJ EN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지난 2월 12일부터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U-15/U-16 우수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3,4차 ‘2024 KBO Next-Level Training Camp’가 29일(목)까지 18일간의 일정을 마치며 종료했다. 3,4차 캠프에서도 지난 캠프와 마찬가지로 KBO 레전드 7명이 지도자로 참가했다. 장종훈 감독과 김용달 타격코치, 윤학길, 차명주 투수코치, 강성우 배터리코치, 류지현, 신명철 수비코치가 유소년 선수들의 야구 기본기 습득 및 기술 향상을 위해 선수들을 지도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선수들은 케이베스트(K-Vest), 스윙카탈리스트(SwingCatalyst), 블라스트모션(Blast Motion), 업리프트(Up-Lift)와 같은 첨단 장비를 활용한 과학적인 측정을 통해 선수별로 각각 보완해야할 부분에 대하여 파악했다. 야수들은 타격 모습을 촬영한 후 키네마틱시퀀스를 중심으로 지면반력활용, 중심이동 등 다양한 관점에서 타격폼을 분석하고 개선할 점에 대해 피드백을 받았고, 투수들은 3D동작분석을 통해 선수별 투구 자세의 장, 단점을 분석하고, 필드에서 1:1로 교정하는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 재활공학연구소(소장 이석민)는 3월 2일부터 3월 16일까지 강릉컬링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에서 대회 참가자의 휠체어 사용 편의와 안전을 위한 휠체어 정비 및 수리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4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는 3월 2일부터 3월 10일까지 개최되는 4인조 혼성 경기로 세계 12개국 10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휠체어믹스더블컬링 시합은 2인조 혼성 경기로 22개국 100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3월 10일부터 3월 16일까지 대회가 진행된다. 재활공학연구소는 휠체어의 신규 개발 및 성능 평가를 위한 국가공인 시험기관인 한국인정기구(KOLAS)를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산재 장애인을 비롯한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수리센터를 소속 산재병원에서 7개소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4인조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 4명이 산재 장애인으로 알려져 의미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대회 기간 중 재활공학연구소는 장애인 편의 증진을 위한 그간의 활동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에서 장애인컬링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여자 U-20 대표팀이 호주와의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두스틀릭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호주에 1-2로 졌다. 전반 25분 ‘캡틴’ 전유경(위덕대)의 선제골로 앞선 한국은 후반에만 두 골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오는 6일 대만과 2차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8개국이 참가해 4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를 기록한 4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개최국 우즈벡을 비롯해 호주, 대만과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일본, 북한, 중국, 베트남이 속해있다. AFC U-20 여자 아시안컵은 2002년 시작됐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의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한다. 이번 대회서 4위 안에 들어야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FIFA U-20 여자 월드컵 진출권이 주어진다. FIFA U-20 여자 월드컵은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16개에서 24개로 확대돼 아시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디펜딩 챔피언’ 화성FC가 올해 프로 B팀 중 처음으로 K3리그에 올라온 대구FC B팀을 상대로 산뜻한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화성은 2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4 K3리그 개막전에서 이승재의 선제골과 김창대의 추가골로 대구FC B팀을 2-0으로 이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주승진 감독을 선임하며 프로 진출을 준비하는 화성은 올해 합류한 이적생 두 명이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날 개막전에는 대한축구협회 김정배 부회장을 비롯해 화성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홈구단 화성은 클럽송을 공개하고, 치어리더를 동원해 응원을 펼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킥오프 때는 불꽃 축포까지 터졌다. 때아닌 강추위 속에서 시작된 경기에서는 화성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이에 맞서 대구FC B팀은 A팀과 마찬가지로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빠른 역습을 펼쳤다. 올해 서동원 감독이 부임한 대구FC B팀은 어린 선수들 위주로 작년 우승팀 화성에 당당히 맞섰다. 몇 차례 기회를 놓쳤던 화성은 전반 44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1 F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백운기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한 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U18) 백승원은 지난해 AFC U-17 아시안컵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탈락했던 걸 변곡점으로 삼았다. 29일 전남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5회 백운기 전국고등축구대회 결승에서 포항제철고(이하 포철고)가 서울오산고(이하 오산고)와 전·후반(각 40분)과 연장전(전·후반 각 10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오산고를 물리치고 백운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포철고는 지난해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K리그 U18 챔피언십, 부산MBC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모두 준결승에서 탈락했던 아픔을 씻어냈다. 경기 후 백승원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중학생 때부터 포항에서 활약했는데 처음 경험하는 우승인 만큼 뜻 깊게 느껴진다. 나 말고도 모든 동료들이 똘똘 뭉쳐 싸웠기 때문에 이뤄낼 수 있는 결과다”라고 전했다. 왼쪽 윙어가 주 포지션인 백승원은 빠른 스피드를 통해 측면을 흔드는 자원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측면을 종횡무진 누비며 2골을 터뜨리는 등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이런 활약상을 통해 대회 최우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백운기 우승을 차지한 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U18) 황지수 감독이 선수들에게 포항의 철학을 잘 입혀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9일 전남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5회 백운기 전국고등축구대회 결승에서 포항제철고(이하 포철고)가 서울오산고(이하 오산고)와 전·후반(각 40분)과 연장전(전·후반 각 10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오산고를 물리치고 백운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포철고는 지난해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K리그 U18 챔피언십, 부산MBC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모두 준결승에서 탈락했던 아픔을 씻어냈다. 경기 후 황지수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선제골을 내주면서 쉽지 않은 흐름이 진행됐지만 선수들 모두가 그라운드에서 간절함을 보여줬다. 나 역시 선수들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승부를 뒤집을 수 있겠다는 믿음이 있었다. 다행히 동점골이 터졌고 그 후론 경기를 잘 풀어갔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물론 리그와 달리 이번 대회는 전·후반 40분씩이었기 때문에 연장전에 돌입해도 평소 경기 시간과 큰 차이는 없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