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철거 가속화 위한 민관공 협력회의 개최

송전탑 철거 관련 이해관계자 직접 소통으로 문제의식 공유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철거를 위한 민관공 전담반(TF) 회의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과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공사(한전) 관계자와 송전탑 철거 공사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과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정타 지식11블록에 위치한 RFHIC 사옥에서 공사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사업시행자 등 공사 주체와 주민, 기업 등이 직접 소통하여 공사의 진행 상황과 그에 따르는 각종 불편사항에 대한 내용에 대해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 이를 통해 향후 사업의 투명한 진행과 효율적인 해결 방안 마련에도 큰 진전이 있었다.

 

지정타 송전탑 철거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지중 관로 공사, 송전케이블 인입 공사, 송전탑 철거 총 3단계로 나누어 추진된다. 3월부터 지중 관로 송전케이블 인입 공사를 시작하며, 4월 송전탑 휴전, 하반기부터 송전탑 철거를 시작한다. 공사는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으로, 공사 관계자들은 송전탑 철거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정타 송전탑 지중화 공사는 지난 2020년에 착수했으나,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공사지연과 노선변경 등으로 당초보다 지연됐다. 이로 인해 도로 공사가 잇따라 연기되면서 교통 불편과 함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 등으로 입주민과 입주기업에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RFHIC에서는 전자파로 인한 연구장비 사용 제한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에 과천시에서는 공사주체와 주민, 기업 관계자 등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공사가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민관공TF를 구성하고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민관공 전담반 회의를 통해 사업시행자와 주민, 입주기업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향후 시공일정과 철거계획을 확약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라며, “입주민과 입주기업의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LH와 한전과 협력 관계를 강화해 다른 2기 신도시 지역처럼 송전탑 지중화가 지연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식정보타운 송전설비 지중화 공사는 의왕포일2지구부터 과천지식정보타운 내를 통과하는 약 2.86㎞ 구간에서 총 7개의 송전탑을 철거하고 지중화하는 공사로, 지구 내에는 5개의 송전탑이 위치하고 있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2025 전남 AIㆍ디지털교육 포럼서 “2030 미래교실”로 지역의 한계 극복 비전 제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10월 31일, 전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2025 전남 AI·디지털 교육 포럼'에 참석해 전남의 미래 교육 방향성과 AI·디지털 교육의 발전비전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AI와 디지털 혁신이 교육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지금, 전남의 미래 교육을 새롭게 설계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이 전남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현장 중심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공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2030 미래교실’ 사업을 통해 지역의 한계를 넘어서는 미래형 학습생태계 조성을 추진해 왔다”라고 강조하며, “2030 미래교실이 완성되면 전남의 학생들은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자기주도적 맞춤형 학습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AI·디지털 기반의 교육 혁신이 안정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신 기자재 확충, 안정적 네트워크 지원, 충분한 전력 인프라 확보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


문화예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