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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이현창의원, “마을안전지킴이, 실전형 교육으로 재난 대응력 높여야”

반복 교육 통해 ‘생활 속 응급 대응 인력’으로 실질 육성 필요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의회 이현창 의원(구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월 10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2025년도 도민안전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마을안전지킴이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실전형 교육체계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마을안전지킴이는 단순한 자원봉사자가 아니라, 위급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생활 속의 응급 대응 인력’"이라며, "정기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현재 22개 시군, 982개 마을에 총 4,026명의 마을안전지킴이를 배치ㆍ운영하고 있으며, 도와 시군의 예산 매칭을 통해 약 8억 6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이번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끝나면서 실질적 활동이 제한됐지만, 위기 대응력은 평소의 반복 훈련에서 길러진다”며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초기 화재 대응 등 매뉴얼 기반의 교육이 지겹다 싶을 만큼 반복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소방서에는 이미 재난 대응에 필요한 전문 매뉴얼이 모두 갖춰져 있다”며, “도는 시군과 소방서에 마을안전지킴이 운영 지침만 제공하면, 각 지역에서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현실적인 실행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제도의 근거가 된 '전라남도 마을안전지킴이 운영 조례'는 이현창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로, 마을 단위의 자율적 안전망 구축을 통해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 의원은 “마을안전지킴이는 출동이 없을수록 좋은 제도지만, 예방과 대응 모두를 위한 철저한 교육과 관리가 결국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며, "지속적 운영을 위한 제도적 보완과 현장 중심 개선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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