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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강정일 의원, “물놀이 사고 예방, 구명조끼 대여시설 확충 필요”

안전요원 인건비 지원만으론 부족...실질적 안전 인프라 마련 촉구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의회 강정일 의원(광양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월 10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2025년도 도민안전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폭염 및 물놀이 사고 대응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과 예산집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형식적인 행정에서 벗어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강 의원은 “전남도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전년 대비 20% 줄인 153명으로 목표를 세웠지만, 이미 상반기에 84명이 사망해 목표 대비 55%를 초과한 상태”라며, 목표 달성에 대한 현실적 회의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4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캠페인이나 보여주기식 행사보다 도로 개선, 운전 여건 개선, 고령자 보행자 안전교육 강화 등 실질적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예산이 제대로 쓰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재난에 대비한 ‘재난안심꾸러미’ 운영과 관련해 “유통기한이 짧은 식품 품목은 폐기하는 대신,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에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자원 낭비 없는 재고 관리와 효율적인 운용을 요청했다.

 

여름철 폭염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해서는 “사고가 난 뒤의 조치보다 사고 자체를 미리 막는 것이 중요하고,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는 가장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생명 안전 장치”라며, “현재 전남도에서는 물놀이 안전요원 인건비만 지원하고 있지만,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안전요원 배치 외에 구명조끼 대여시설 등 실질적인 안전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상현 도민안전실장은 “구명조끼 대여시설 등 여름철 물놀이 실질적인 안전시설 확충에 대해서는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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