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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현장 안착 ‘박차’

“우리 학교 교육과정 우리 스스로 설계한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자율시간’ 현장 안착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나섰다.

 

학교자율시간은 올해부터 본격 적용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국가 교육과정 중 일정 시수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간을 말한다.

 

학교의 교육 철학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적 기반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는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학교자율시간이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올해 초 학교자율시간 적용 과목의 교수·학습자료를 개발·보급했다.

 

또한, 최근에는 학교자율시간 설계·운영 매뉴얼을 배포하고 교원들의 설계 역량 함양을 위한 연수에 나서는 등 단위학교의 실질적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간 여수에서 도내 중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 57명을 대상으로 ‘2025.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설계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에 맞춰,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과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해 보는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연수에서는 대구교대 임유나 교수의 ‘학교교육과정의 도입 취지와 방향, 문서 체계’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 학교자율시간의 설계 방향과 사례 이해 ▲ 고시 외 과목 개발 절차와 실제 ▲ 학교 교육공동체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 실습 등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지금까지의 연수가 교육과정 해설서 중심의 이론 위주였다면, 이번 연수는 직접 설계하고 실습해보는 과정이라 실질적인 도움이 컸다”면서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 상황을 반영한 우리 학교만의 자율시간을 꼭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학교자율시간은 단위학교가 스스로 교육의 방향을 결정하고, 학생과 지역의 삶을 연결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적 장치”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지역에서 학교자율시간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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