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양지면 경남아너스빌디센트 지하주차장 결로 확인하고 제거 조치

이상일 시장 지시 따라 현장점검 후 결로 제거…아파트 관리자에 재발 방지 당부하며 필요하면 또 점검 입장 전해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용인특례시는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결로 민원과 관련해 이상일 시장의 지시에 따라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조치를 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5일 아파트 입주민들로부터 “지하주차장에 결로로 발생한 물이 다량으로 고여있고, 이를 제거하기 위해 24시간 환풍기를 가동해 공동관리비가 과다하게 부과되고 있다”는 민원을 받았다.

 

시 관계자들은 이 시장의 확인 지시에 따라 얼마 전 입주대책본부장, 건설사의 사후관리(A/S) 관리자와 현장을 점검하고, 결로 발생 원인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시는 점검 결과 여름철 고온다습한 외부 공기가 들어오면서 지반이 낮은 1·2단지에 결로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1단지는 환기구가 인근 빌라와 가까운 까닭에 인근 빌라로부터 환풍기 소음 민원을 받았는데, 민원을 고려해 환풍기 가동을 제한적으로 운영하면서 결로가 심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점검 즉시 아파트 측과 협의해 환풍기를 수시로 가동하고, 물기를 속히 제거하도록 조치했다. 시는 또 1단지 환기구의 소음을 낮추기 위해 아파트 시공사와 협의하고 있다.

 

공동전기료 증가와 관련해선 그간 결로 제거를 위해 환풍기 장시간 가동한 데다 단지별 세대 수에 차이가 있어서 1000~4000원 높게 부과됐다고 한다.

 

입주자협의회는 지하주차장 바닥 결로현상 발생 후 자체적으로 청소차를 사서 지난 8일부터 지하주차장 바닥의 물기를 제거했다. 시는 아파트 사후관리를맡은 관계자들에게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고, 필요할 경우 또 다시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아파트 입주민이 겪는 생활 속 불편을 시가 직접 챙기는 것이야말로 시민 중심 행정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부실시공이나 관리로 입주민이 불편을 겪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경기도일자리재단·시흥시, 청년 엔지니어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술인재 육성 포럼 열고 지원 방향 논의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시흥시와 함께 27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청년 엔지니어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시흥스마트허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청년 엔지니어의 성장과 정착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적 지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청년 엔지니어의 성장과 정주 로드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역 대학과 고등학교 진로 담당 교사, 기업, 일자리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청년의 일자리 유입부터 성장, 정착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행사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와 연계해 추진한 ‘청년 엔지니어 육성 사업’의 성과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오선주 ㈜유퍼런스 대표가 ‘시흥시 청년 고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시흥스마트허브 중소제조업의 청년 취업 여건과 채용 수요 변화를 분석해 소개했다. 봉미란 한성대학교 교수는 ‘청년 엔지니어 육성 모형 연구’를 통해 교육과 고용이 연계된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모델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시흥스마트허브 제조기업의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전공 트랙을 다양화하고 온라인 수업


문화예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