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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소방서, 폭염 119안전대책본부 본격 운영…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 및 취약계층 보호활동 총력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진소방서는 여름철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119안전대책본부'를 운영,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종합 대응체계 가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와 기상 이변으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냉방기기 과부하 및 전기화재 위험, 그리고 온열질환 증가에 따른 취약계층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추진됐다.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 및 안전컨설팅 강화

 

강진소방서는 여름철 많은 이용객이 찾는 숙박시설, 관광지, 무더위 쉼터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무더위 쉼터의 경우, 에어컨 및 냉방기기 과부하로 인한 전기화재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콘센트 과열 여부 및 배선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취약계층 맞춤형 순찰 및 보호 활동 전개

 

폭염에 특히 취약한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냉방기 미설치 노후주택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한 밀착형 순찰 및 보호 활동도 강화되고 있다.

 

강진소방서는 의용소방대 및 119생활안전순찰대를 활용해 ▲건강 상태 확인 ▲온열질환 증상 여부 점검 ▲냉방 환경 점검 및 위험 요소 제거 ▲생수·식염포도당 등 폭염 대응 물품 제공 등의 활동을 매일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폭염 취약시간대에는 마을 단위 순찰을 통해 야외에서 작업 중인 주민의 귀가를 독려하고,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선제적 예방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대민 홍보 및 급수 지원도 병행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전통시장, 경로당, 마을회관 등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 대응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 특히 냉방기기 화재예방 요령, 온열질환 증상 및 대처 방법 등 생활 속 실천 가능한 안전수칙을 전단, SNS 등 다양한 채널로 알리고 있다.

 

아울러, 단수 또는 냉방기기 미작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가구나 축사, 도로 등에 대해 소방차를 활용한 살수 및 급수 지원 체계도 구축하여 강진군청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올해는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과 집중호우가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다중이용시설의 화재예방과 더불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세심한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강진소방서는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 생활 밀착형 폭염 대응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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